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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를 그냥 지나가서는 안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4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16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9 13:43:06
 
오유 운영자 바보님이 늘 하는 방법, 뭔가 글렀다 싶으면 이야기만 나와도 칼을 그어버리죠.
하지만 오랫동안 시게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분란조장의 중심지가 되었는데도 늘 살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예전의 방식과 같이 언급 자체를 못하게 하는 방식은 그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시사게에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이들을 ㅇㅂ나 국정원으로 몰아넣고 반대 신고 폭탄을 먹이던 건 흔한 일입니다.
저도 옛날글들과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대선 무렵 시사게에서 활동했고, 저 나름대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명박 시절 의경 출신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개라며 욕먹고 반대도 당했습니다.
여튼 이야기가 길어지면 많은 분들이 보기 힘들테니,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이번 일에 관하여 바보 님은 양측의 언급 자체를 금지했지만 이건 방법이 아닙니다.
 
1. 우선 시사게를 폐지 혹은 축소하거나 별도로 운영해야 합니다.
이미 시사게가 다른 게시판과 다투며 오유 자체에 분란을 일으켜온 점은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오유가 다른 커뮤니티에서 욕먹는 이유는 보통 시사게 단 하나입니다.
편협하고, 일방적이며, 다른 생각을 이해하려 들지 않죠.
자신들의 생각에 NO라고 말하면 마치 토론을 하려는 듯 공손한 어투를 쓰지만
실제 내용은 전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 말투만 다를 뿐 더러운 몇몇 동네와 다를 바가 없죠.
실제로 시게에 각종 당원들이 언플하는거 매우 많습니다.
과거 통진당 시절 통진당이 흔히 "오유의 여신 이정희"라면서 이미지 좋을 무렵에
당내에서 오유 등 커뮤니티에 언플하도록 했던 일들 잊지 않으셨겠지요?
저곳은 그런 사람들이 판치는 곳입니다. 아닌 척하면서요.
오유에서 일반적인 회원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여러 게시판을 들락거리며 노닥거립니다.
하지만 왜 시사게만 유독 다른 게시판은 관심없이 시사게에만 죽치는 사람이 많을까요?
시사게에서 방문회수 디스할 때마다 웃음이 나옵니다. 전 방문회수가 많다보니 오히려 국정원 직원이라는 말도 들었죠.
물론 순수하게 시사에 관심있어서 들락거리기도 하고, 자신만의 정치적 방식에 대해 토론할 수도 있죠.
하지만 시사게에서 그런 건전한 시사토론글은 열개 중 몇개 정도 될까요?
대부분은 그저 일방적인 학살극 아닌가요? 나...아니 우리와 다르면 전부 반대해버리죠. 
시사게만 없어져도, 혹은 별도운영해도 오유 자체의 이미지는 개선될 것이며 오히려 풍족해질 겁니다.
유머 사이트에 유머보다 시사글이 더 많이 올라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건 문제가 아닐까요?
여기는 정치 사이트가 아닙니다.
 
 
2. 이번 일을 단순한 게시판간 싸움으로만 생각하고 침묵하시는 분들은 일어나셔야 합니다.
만약 이번 사태가 운영자님이 바라는 것처럼 자체엄금하여 끝나게 되는 경우 군게는 현재 상태에서 자폭이 일상화될 것이며
시게는 반대로 은연중 신나하겠죠. 실제로 양측에서 딜 넣는걸 보면 시사게가 일방적으로 군게를 뚜들기다가 군게에서 빡쳐갖고 일어난 싸움이
현재진행형인데 먼저 팬 놈이나 버틴 사람이나 똑같은 취급을 당하니 어떤 사람이 불만이 없겠습니까?
이번 일에 침묵하고 지나가게 되면 시사게는 더욱 더 게시판 소속감을 가진 채 다른 곳에 불만을 품을겁니다.
이런 일이 한번도 아니잖습니까?
모두가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여기서 만약 침묵하고, 차단이 계속되면 최후에는 오유에 누가 남게될까요?
침묵하면 안됩니다. 게시판 소속감을 가지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각자 지금 활동하고 있는 범위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운영자님은 언급 자체를 분란 조장 행위를 금지한다 하셨지만 이번 일은 그런 식으로 해결해서는 안됩니다.
 
 
3. 일부 분들은 지금 너무 크게 흥분하고 분노하여 때때로 논점을 흐리기도 합니다.
조금만 진정하고 차근차근 접근해 나갑시다. 나 차단하시오! 난 탈퇴할거다!
이런 건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조금 더 대화를 해야 합니다.
 
 
짧게 적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길어졌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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