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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 힘들고, 지치시는 분들께...
게시물ID : military_74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신성
추천 : 8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9 21:27:34
나가실 분은 나가셔도 됩니다. 탈퇴한 분들은 배신자가 아닙니다.
모두가 같은 무게를 견딜 수는 없습니다.
그 분들은 우리와 함께 싸우다 우리보다 먼저 쓰러진 것 뿐입니다.
저는 부상 당한 동료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노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저보다는 여러분들께
여러분들보다는 반달치 월급때문에 탈퇴한 사람들에게
탈퇴자보다는 가입할 용기조차 내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입 자격도 불확실한 계약직들에게... 노조는 더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절실한 사람들에게 열려있지 않은 노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남으시면 더 고생할 겁니다. 고생한 사람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면 모두가 성공할 것이고
실패하면 아마도 우리만 실패할 겁니다.

그러니까...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짐만 지세요.


-웹툰 송곳 3-24, 이수인 과장의 대화 중 발췌-
출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2&no=59&weekday=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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