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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까칠남녀- 여자도 군대가라 편을 봤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7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17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22 02:53:32
방송의 내용중, 한부분 때문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방송중 유럽에서 여성징집을 시행, 시행예고한 나라들의 예를 들면서 네덜란드 여성 징집 결정 후, 네덜란드 국방장관의 말에 따르면 

'그간 네덜란드에서 여성이 징집대상이 아니었던 이유는 노동시장에서 받는 여성들의 불평등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동등한 교육과 직업훈련의 수준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군복무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대우는 여성의 불리한점을 상쇄하도록 균형을 맞춰주는 것보다 중요하다' 

라는 말을 서유리씨가 읽죠. 


우리나라 적폐미들은 성평등이란 '결과의 평등'이라 외칩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성평등이란 '기회의 평등'이라고 말합니다. 


기회의 평등이 이루어졌기에 군대도 여성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말 보면 뭐 느껴지는 게 없을까요? 

20대 초반에 회사 생활 하는 사람들 과연 몇이나 될까요? 

대학 진학률이 90퍼센트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나머지10퍼센트는 남자든 여자든 가릴 것 없이 학력으로 차별 받는거지, 여자라고 차별 받는 거 아닙니다. 


기회의 평등이 이뤄진만큼, 대부분의 남성들이 강제적으로 사회진입에 2년이라는 공백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그렇게 군대 가기 싫으면 모병제 주장하라는 헛소리는 헛소리임은 잘 아실거고요. 

우리 주변에 X밥은 북한 빼곤 없습니다. 북한도 우습게 보기 힘든게 똘끼+핵 이 있어서 마냥 X밥은 아니란 거고요. 

통일 되도 X밥으로 치부할 수 있는 애들은 주변에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때문에 모병제는 애당초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군생활에 대한 보상은 아예 없습니다. 입사시 호봉 인정 같은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 호봉제로 하는 회사가 얼마나 될지도 궁금합니다. 

정규직 가기도 힘들거니와, 정규직 간다고 하더라도 연봉협상 하는 회사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즉 그 호봉인정도 이젠 많이 색이 바랬다고 봐야겠죠? 


과거처럼 인식 때문에 교육, 직업훈련의 기회가 가정으로부터 박탈되는 시절도 아니거니와 

이제는 원하면 대학가고, 노력하면 원하는 공부할 수 있는 시기에 한쪽 성별만이 국가로부터 강제로 자유를 박탈되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떠한 고민도, 토론도 없다는 게 잘못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지요? 


방송을 보다가 문화평론가의 말에 짜증이 급격히 오르다가, 그보단 네덜란드 국방장관의 말이 더 중요하게 들렸기에 

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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