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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더운 6월의 기억들
게시물ID : military_77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ayB
추천 : 1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3 0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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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기억하기싫은 년도 6월초 
학비는 비싸고 학과에 대한 비전은 없고 답없는 미래에 휴학하다 훌치기같이 지원병에 낚여 입대하게됨

추억의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하여 사단 훈련소로 뿔뿔이 흩어짐을 당함 이때만해도 피복류 받을때 맞는 사이즈없다하여 말벅지 2개는 들어갈 정도의 흑형 사이즈의 피복류를 받음 ㅋㅋ 

첫날 불침번이 시작됨 ㅋㅋ 아직도 기억이남 ㅋㅋㅋ
근무 끝나기전 다음번 아저씨를 같이 근무했던 아저씨가 깨우는데 쿨쿨자던 후번근무 아저씨가 깜짝 놀람으로 "누구세요??" 라고 함 그러자 "아저씨 불침번서야되요" 라고 말하니 자던 아저씨는 "왜요?!"를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ㅋㅋㅋㅋㅋ 순간 쿨쿨 자던 아저씨는  입대했다는걸 잊었다가 다시 기억이 돌아온듯 ㅋㅋㅋㅋㅋ 한숨을 깊게 쉬며 "아~~~~~~~" 하며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외 : 잠잘곳을 배정받고 조교가 없을때 침상에 누웠는데 (책상 밑바닥을 보듯이) 그곳에는 이미 많은 징병된 남자들이 써놓은 집에 가고싶다는 글귀와 ~가 먹고싶다. 등으로 빼곡히 써져있었다. 

출처 12년도 6월 306보충대를 다녀온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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