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지원이라고 일반인들이 자연재해로 힘들어하면 그 시의 있는 군부대가 민간인들을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제가 복무했던 14년에는 조류독감이 한참 유행하고 있었는데 이걸로 대민지원 나간다길래 그냥 방역이나 하러 가나보다~ 했었죠
그런데 왠걸 저희가 간곳은 닭농장..당시 진급에 눈멀어 있던 대대장이 시청에 잘보일라고 ai로 폐사직전인 닭들을 대신 살처분 해주겠다고 병력들을 쓴거죠..

 과정도 버라이어티 한게 폐사 직전이라고 해도 약쓰고 그런건 1도 없었습니다 그냥 딱딱한 가벼운 뭉둥이 하나 쥐어주고 "때려잡아라" 이것끝...ㅋㅋㅋ 
동물이 머려치면 팔딱 ! 하고 바들바들 떨면서 죽고 목이 부러져도 꽤 오랜? 시간동안 살아있을수 있단걸 이때 알았죠..

 진짜 멘붕이었고 처음에는 다들 못했는데 이걸 안하면 집을 (부대를) 못가니깐 어쩔수 없이 하게 되더군요 아마 그당시 그 시의 걸려있던 ai 닭농장들의 반은 저희 부대가 처리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군게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썰풀어봤는데 마무리를 어케해야하죠??ㅋㅋ
아 그 대대장은 전역병이 국방부에 신고해서 보직정지였나 당하고 대대장 바뀌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