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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제국과 여성운동[bgm]
게시물ID : military_78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ffel
추천 : 5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24 1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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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 앞서...
이 관련글은 필자가 그 동안 대한민국 주류 페미니즘(여성운동)관련하여 그동안 필자가 느껴왔던것 개인적으로 혹은 대학에서 공부
했던 것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는것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담은 내용입니다.
피드백은 항상 환영합니다만 비난은 지양해주세요, 뇌피셜이 있습니다




조작된 공포가 세상을 지배한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책읽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였습니다만
즐겨읽지 않는 분야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소설이였습니다. 특히 소설중에서도 공상과학 소설, 판타지 소설은 허무맹랑 하다고
개인적인 편견이 있어서 평생에 걸쳐 10권도 읽지 않았을겁니다.
그중 공상과학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 있는데
그건 바로 유명한 테크로 소설가인 "마이클 크라이튼"의 "공포의 제국" 이라는 책입니다.

이 소설의 캐치프레이즈는 바로 위에 써놨듯이 "조작된 공포가 세상을 지배한다" 입니다.

이 소설의 내용이 진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 소설에서 파고들어가고 있는 큰 틀이 저는 이 대한민국의 주류 페미니즘 운동과 굉장히 흡사해 보이기까지 한다는 점입니다


1. 굉장히 애매모호 하다라는 점

- 페미니즘 여권신장 운동과 남녀문제가 생기는 시발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페미니즘을 사회과학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그것이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므로 여기에 대한 논쟁은 스킵하고 매번 항상 그렇듯이 사회과학이라는 분야는 "과학이나, 수식"처럼 정확한 해답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정확히 원인을 진단하는것이 매우 힘듭니다. 어디까지가 발생요인인지 밝히는 것도 굉장히 힘들죠 불가능 하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그 원인이 복합적일수 있는데 어느 한계점에 가둬버리게 되는순간 내놓은 해결책이 차후에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낼수도 있다라는 점입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이 남녀가 굉장히 평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단 이것은 "여성이 차별받는다" 라는데 국한되어 있는 말이 아닙니다.
남녀 모두 동일하게 그동안 이 사회가 형성해놓은 틀속에서 차별받고 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적어도 아직까지는 "가족을 부양할 수 없는" "돈을 벌지 못하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남자는
남자로 취급받지 못하는 사회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백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한 경제력이
없는 남자를 의미하죠. 경제력을 "남성"의 가장 큰 능력으로 평가하는 지표가 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부정할 수는 아마도 없을겁니다.

이런의미에서 비단 남녀차별은 여자에게만 국한되어있느 것이 아닙니다.

필자도 성평들을 굉장히 지향하고 있고 제 나름대로 공부도 많이 하고  생각도, 의견도 타인과 공유해보고 써보고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남자와 여자 모두 동일하게 이 사회적 틀안에서 공통 적으로 차별받고 있는 존재라는 대에 대한 자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적어도 여성학은 존재하지만 남성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류 페미니즘계는 70년대에 성행했던 "사회주의 페미니즘" 이론에 착안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다시말해 맑스의 "착취자"인 자본과 계급을 남성과 "피착취자"인 여성을 "프롤레타리아"계급과 연관지어서 
혁명의 대상으로 보고있는것처럼 마저 보이기도 합니다.

원론으로 돌아가서, 앞서 말했듯이 분명히 남자 여자 모두 이사회적 틀 안에서 공통적으로 프레임에 씌워져서 차별받고
있는 공통적 존재들이지만, 적어도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원하고 있는 경제적 활동분야에 있어서 남성들이 더 우월한 지위를
지니고 있고, 더 유리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저는 충분히 인지 하고있습니다(단순히 이 범위안에서 국한해서 생각하자면)
이 부분에 대해서 다수가 동의할지 아니면 부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대한민국에서 만큼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입사, 승진이라는 기회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회사 생활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 직접적 내부 경제적 활동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맹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여성인 a씨가 존재합니다. 이 a씨는 일을 스스로는 굉장히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사동기인 남자b씨가 있습니다
입사 4년차에 승진 공고가 떴습니다. a씨는 승진대상에서 제외됬습니다. b씨는 대리로 승진을 했습니다.
a씨는 좌절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가 여성이라서 승진대상에서 제외됬다" 라고요

만일 a씨가 생각한대로 "여성"이라서 승진대상에서 제외된것이 확실하다면 이것은 명백히 "유리천장"이 될수있습니다.
단, 문제는 이것이 확실하지 않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여성"이기 떄문이 아니라 "단순히 일을 b씨가 더 많이 하고 잘해서" 
일수 있다라는 점이죠.

페미니즘 이론에서는 그래서 "유리천장"이라고 편하게 부릅니다. 증명할 방법이 없는데 그저 그렇게 느끼니까 그렇게 부르는겁니다
다음은 "유리천창"이라는 개념에 대한 "나무위키"에 작성된 유리천장에 대한 개념을 차용하겠습니다

느껴지는게 좀 있으신가요? 네 결론적으로 이 유리천장에 대한 어떤 명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도 이게 존재하느냐에 대한 증명도
결론적으로 그냥 "불가능"합니다. 굉장히 부정확하고 증명불가능한 명제라는 것이지요.

그럼 여기와 관련된 다른 여타 운동이나 정책들도 잘못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대표적으로 "고용할당제"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표면적인 성비의 균형이 과연 평등을 만들어 낼 수있을까?"
할당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질문입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그럴싸 해보이는 정책입니다. 남녀가 정확히 50대 50이라는 비율로 맞춰줘있으니까요.
그런데 뜯어보면 과연 이것이 평등한 정책일까요?

헌법 조항을 인용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여성이 차별받는 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들어낸 정책이지만 이 고용할당제는 기본적으로 그걸 고치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헌법 조항을 무시하는 정책입니다.
"성별에 의하여 차별 받지 아니한다...."
자 이부분에 주목해서 고용할당제를 봐주세요. 평등합니까?
대답은 "no"라는 점입니다.
이해가 되시지 않는다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0명을 뽑은 회사의 공고에 200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100명은 남자고 100명은 여자입니다.
이 회사는 고용할당제에 따라 50대 50 비율로 직원을 채용해야합니다.
남자50등은 100점만점에 70점을 취득한 사람입니다.
여자 51등은 100점 만점에 75점을 취득한 사람입니다.
여기서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은 당연히 여자 51등입니다만, 이 여성은 지원에서 떨어집니다.
왜냐구요?... 성별이 "여자"라서요

여성 50명 남성50명이라는 표면적 성평등을 위한 숫자놀음으로 이 여성은 취업의 기회에서 좌절을 겪어야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동일합니다.

과연 이 정책이 헌법 제 11조 1항을 어기지 않고 있는걸까요?

"고용할당제"라는 정책이 가지고있는 명백한 "맹점" 입니다.

제가 대표적으로 고용할당제 라는 것에 착안해 설명했습니다만, 다른 여타적인 정책들도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여성"에 대해 착안을 해서 정책을 시행하고 운동하다보면 
결국 "평등"을 위한 그늘 아래 가려진 또다른 "성별"에 의한 차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양날의 검에 불과합니다.

이 모든것은 앞서 말했던 원론에서 비롯되는 "애매모호함"이 지니고있는 것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정확하게 규정하기가 힘들다라는 점입니다. 정확히 어디까지가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것이고, 개인의 능력문제인지 
정확하게 규정할수도 할 방법도 없기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라는 점이지요.

자칫 잘못하면 외양간 수리한다고 대들보 하나 망치질 하다가 외양간 기둥이 다 무너져 대릴수도 있다라는 점...

2.  저널리즘과 여성운동

옐로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아십니까?
"원시적인 본능을 자극하고, 흥미본위의 보도를 함으로써 선정주의적 경향을 띄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라는 사전의 뜻입니다.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성평등 문제와 여권문제는 당연시 가장 뜨거운 화제입니다.
여기에 대해 부정하실 분은 당연히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각종 언론매체들이 정말 "참 언론인"의 자세로 이 여권의 신장을 위해 "언론인의 의무"만을 다하고 있을까요?

대답은 절대적으로 no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내부자들(inside man)을 보셨는지요,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대한민국의 추악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정계와 재계 그리고 언론계의 유착을 세사람을 통해서 그대로 여과없이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비리, 비자금관련한 문제를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언론에서는 결국 사람들이 "씹을거리" "분노"할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봐주길 원합니다
그것이 곧 "돈"이 되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연론에 의해서 반복되고 생산된 기사들은 일반인들의 생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내부자들의 주간논설위원이 한 말인 "그렇게 보여진다" "그렇게 볼 수 있다"라는 말은 "그렇다고" 믿게 만들게 됩니다.
이 애매모호성이 지니는 가장 큰 무기가 되는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통계자료의 장난질이 있을 수 있겠네요. 크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거나, 특히나 여성의 경우에는
이러한 통계자료 장난질을 보고 자세히 뜯어볼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WEF라는 단체에서 대한민국의 여권이 "114위"다 라고 말하면 이 자료가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통계인지에 대해서
대중들은 알아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장난질임에도 불과하구요
물론 언론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단 그것이 공신력 있는지 없는지 정말 정확한 수치 인지 밝히는 것은 우리가 꼭 해야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단 WEF에서 114위라고 했으니 그렇다고 말하는 것 뿐이지요
모른체하고

이것은 결국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되고 분노를 자아내게 됩니다.

내부자들에서 이강희가 말했듯이 대중들에게 굉장히 "좋은 씹을거리"를 제공하는 셈이 됩니다
결국 이것은 언론사들에겐 "돈"이 된다라는 점이지요
연론매체들은 계속해서 이런 류의 논조의 기사들을 계속 찍어댈겁니다. 
이것은 결국 여성운동계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결국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되는거죠

사회적 여론은 결국 그 나라의 경제, 문화, 사회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세월호 아이들을 떠나보냈을때 적극적인 목소리로 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라는 항목을 적용하라고 했던것처럼요

이 대체적인 분위기와 여론은 굉장히 파급력이 큽니다.

재밌는 일이 있었죠
"남자의 고환을 파열시키면 벌금 300만원,  허벅지를 만지면 2000만원" 이라는 제목 기억하십니까?
저는 허벅지를 만지면 2천만원이라는 벌금에대해 결코 무겁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돈으로 피해자의 마음을 절대 씻을수는 없겠지요, 단 법원의 판례라는 것은 단순이 판례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분위기와 나름의 상징성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기능의 장애를 초래할수밖에없는 고환파열에 고작 300만원이 구형되고 허벅지를 만진 교사에게 2000만원이 부과된
대한민국의 판례는 현재 "남성"의 위치와 "남성인권"의 위치가 어디쯤에 존재하는지를 가늠하게 합니다.

이 상징성이라는 문제는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충북제천시에 지어져있는 "여성 전용 도서관" 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성차별이다 인권위에 문제제기 하고 
남자에게도 개방하라고 하는것이 단순히 그 도서관에 가고싶어서일까요?
"아닙니다" 도서관은 어디에나 있고 그 도서관 아니더라도 이용할 곳은 많습니다.
단 그 도서관이 지니는 상징성과 시발점이라는 데에 그 문제가 있는겁니다

하나둘 다 용인하다보면 겉잡을 수가 없기때문일겁니다.

3. 견제세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어떤 단체든
아무리 좋은 취지가 있다고 해도 결국 그것을 견제할 수단과 단체나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단체와 운동의 방향이 잘못되고 썩어들어가도 손쓸수 있는 방법은 없게됩니다.
여기에 대한 역사적 선례는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20세기에 참으로 많이 볼수 있습니다.

지금 직면해 있는 문제는 여성운동에 대한 목소리는 크다 못해 하늘을 찌를듯 하지만 반대급부로 이에 대해 어떠한 견제라던가
브레이크를 걸만한 단체라던가 운동이 전혀 전무하다라는 점입니다.

여성학이 존재한다면, 남성학도 당연히 존재해야 하고(퀴어학도 있어야죠)
여성운동이 존재한다면 남성운동도 존재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 큰 여성계를 견제할만한 수단이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다시말해 잘못되거나, 부정부패 혹은 잘못된 정책과 운동을 펼치더라도 대항하거나 결집된 목소리를 낼 방법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지금 여성운동은 "고삐풀린 말"과 같습니다.

4. 공포의 제국

개요에서 말했던 이야기로 돌아와봅시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공포의 제국"에서 "지구온난화"과 과연 정말 환경만을 위한
운동일까? 라는 물음에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책에서 환경운동단체들은 "조작된 통계자료"와 "공포심 조장"을 통해
"기부금"을 통해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고 영향력을 늘리려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물론 제가 정말로 환경운동을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이 여성운동들과 닮아 있는 점이 전혀 없나요? 앞서 서술했던것들과

책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분명히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다, 단 어디까지가 정말 자연적인 온난화 현상이고 인간의 탓인지 모른다 [애매모호] 하다"
이것은 제가 앞서 서술했던 애매모호함과 굉장히 직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관심과, 그렇게 생산된 사회의식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고"
"반대할 만한 어떠한 수단도 방법도 없다 라는점"



과연 정말 페미니즘 이론은 "순수"하게 "여권"신장만을 위해 가고 있고 "올바른 길"로 가고있는지 생각해볼 때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의 제 개인적인 사견을 쓴것이니,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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