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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관병 사건을 보고 생각나는 또 다른 사람들...
게시물ID : military_78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eel
추천 : 5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3 20:24:43
이번 공관병들 보니, 정말 노예가 따로없더군요.
정말 사병들을 그렇게 노예취급 하니, 정작 전쟁이 터지면 저 장군은 사병들을 장기알 취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정말 필요할땐 국가의 아들이 아니라, 장교들의 노예고, 필요없으면 니 아들. 이렇게 해야 맞는듯 하네요.

일반 군인여러분들도 정말 2년동안 고생많은거 공감이 될 지경이네요.

이번 공관병 사건 보면서 저도 문득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럽니다.

전 예전에 전역하고 나서 구청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공익요원들이 있어요.

네...저도 첨에는 선입견 갖고 처다봤습니다. 편하게 사네 싶더군요.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보니...

그 친구들도, 2년4개월 동안(복무기간이 현역보다 2년 더 길더군요) 온갖 비아냥과 모욕에 시달리면서 살더라구요.
공무원들이 자기일 떠넘기는건 기본이고..(원래 사무보조 요원은 글자그대로 업무를 맡으면 안됩니다. 그냥 복사, 서류 갔다주기)
콜맨 아시죠?
저기서 일 하고 있으면, 불러서 자기 캐비넷 정리 시킵니다. 하루종일 네네 하고 불려다니더라구요.

뭐 이정도면 다행이죠.

툭하면 모욕적인 언사에, 이새끼 저새끼 욕설에...(분명히 민간인 신분입니다)
퇴근시간 되어도, 일 더 시키는건 기본이고...
더 웃긴건, 퇴근시간 지나면 밥도 안주고 공무원들 대리운전신세 까지 되더군요.

그때 제가 옆에서 목격한건, 6시 퇴근하고, 공무원들 지들끼리 술처먹고 놀 동안 그 친구는 밥한끼도 못 먹었습니다.
그리곤, 대리운전 해주니 수고했다고 1만원 주더군요.
차 끊기고 집에갈 차비 끝내고 라면 한그릇 사먹으면 끝...

근데, 얼마전 신문을 보니, 여전히 이러고 있다고 하는군요.
말끝마다 어이 공익아~ 공익아~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말투도 심하고...

이 사람들의 인권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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