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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최소 육군 인원은 30만 이라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80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2
조회수 : 8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2 02:19:57
현재 5~60만 대군이라고 하는데, 그 숫자는 육,해,공군 뿐만 아니라 행정부에서 복무하는 의경,해경,공익,의무소방 등등 모두를 합친 숫자입니다. 

거기에 연구원과 방산업체 근무자도 포함이겠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육군을 제외한 모든 병력을 합치면 약 20만 가까운 숫자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수 육군은 약 3~40만 가까운 숫자라는 거죠. 


그러면 왜 최소 30만 이상의 육군이 필요하느냐? 다름아닌 중국 때문입니다. 

이미 90년대에 나온 작계에서도 최소 30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30만은 상비군을 이야기 하는 거고요. 

중국군은 숫자만 260만 입니다. 


화력덕후라 불리는 우리나라 군대. 특히 육군은 아주 작살이죠.

자주포 숫자는 세계 2위고 (1위는 러시아. 참고로 155mm 자주포는 우리나라가 최대 운용국이랍니다.) 3세대 전차수로는 3위입니다. 

개인장비들은 세계 하위권이지만, 육군 화력만으로 따지면 아주 화끈하다 못해 더럽다 못해 흉악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준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화력덕후라 하더라도 쪽수 앞에서는 고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흔히 모병제와 첨단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그건 바로 피로도 라는 겁니다. 

기계야 피로도가 쌓인다 한들 사람처럼 빨리 쌓이진 않죠. 

하지만 사람은 다릅니다. 

전쟁으로 치르고 싸우더라도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부대를 교체합니다. 쉴 시간을 주는 거죠. 왜 군대에서 8시간의 수면을 강제할까요? 

최소 8시간 정도는 자야 전투력이 보존되기 때문이죠. 


지금 남북 분위기 뿐만이 아니라, 한중 분위기도 않좋은데 전쟁 났다고 칩시다. 저쪽은 260만입니다. 교체가 수월합니다. 

인원손실에 대한 충원도 빠르고요. 

뭐 우리나라도 전시가 되면 예비군 동원 뿐만이 아니라 40세 이하 민방위까지 죄다 동원되면 몇백만이 될 겁니다. 

하지만 전후 재건은? 또한 전역후에 아무리 몸이 기억한다고 해도 현역과 달리 체력적으로 떨어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대와 30대의 체력차이는 생각보다 크니까요. 아니 체력 회복속도가요. 


그러하기에 최소 30만 이상의 현역 육군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출산률 절벽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군생활 1년 6개월이면 30만도 충족하기 힘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신무기 어쩌고 하는데 최신무기, 첨단무기일수록 숙련시간은 늘어나고요. 

해공군이 간부중심 부대인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육군도 간부비중을 늘린다고 하는데, 과연? 

간부라고 손실이 없을까요? 

간부라고 나이먹어도 전투력을 유지할까요?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남미에 있었다면 모병제 했어도 별 문제 없었을 국가입니다. 

그런데 서쪽바다 건너서는 쪽수의 중국이 있고, 동쪽바다 건너서는 방사능의 일본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양성징병을 재미있는 이슈로 보셨다는 건 상당히 답답합니다. 

이 문제에 관련해서 누가 대통령의 눈을 가리고 있는건지도 궁금하고

혹여 진짜 원치 않는 상상이지만, 대통령께서 이부분을 정말 가볍게 여기는 건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가 모병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우는 통일 이후에 2가지 요건이 충족되야 합니다. 

1. 일본 침몰

2. 중국의 몰락과 분할로 인한 내전으로 인구수 급감. 

통일과 더불어 위의 2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모병제는 불가능한 걸 일개 필부도 인식하건만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윗대가리 새끼들은 왜 개소리만 싸지르며 대통령의 눈을 가리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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