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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군번 군대썰...한탄...
게시물ID : military_83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마소태랑
추천 : 10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10/19 17:56:01
뭐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한탄이라고 하기에는 좀 웃기네요

그 시절이 그리운 나이대라...뭐 그당시에는 치를 떨었습니다만...

제 때만해도 소대에 다 대학생은 아니였습니다.

온갖 직업군이 다 있었죠...

저 자대가서 첨 받은 질문이 사회에서 뭐하다 왔냐...

"이병 ㅇㅇㅇ 학생이였습니다."

아 또 대학생이야...이런 시절...

일단 각설하고 전공이 전산이였습니다. 

참고로 학교 동기생이 120명 그중 50명 여자 70명이 남자 동기인데...

순수 1111(소총병) 제가 유일하더군요...

1111받아도 최소 대대 전산병 차출 혹은 처음부터 다 전산관련 특기나 보급관련 특기...

대학 동기들이랑 술마시면 아직 이애기 함...ㅋㅋㅋ

그리고 자대도 그 복학생 선배들한테만 들어본 최악 사단중 하나인...11사단...ㅜㅜ

예비사는 무조건 빡셔요...임무가 없고 하니깐 매날 교육훈련...

그리고 임무가 없다보니 간부들이 각종 대회 평가에 목숨을 걸어요...

태권도 승단율 지뢰배치평가 철조망평가 각 att등

저희 대대같은 경우는 선후임을 주단위로 끊었습니다.

자대 가니깐 일주일 선임이 7명...ㅡㅡ 완전 헬...ㅋ

중대가 다르면 아저씨지만 같은 중대 일주일 선임...토나옵니다. 

자대배치받고 1달만에 유격갔죠...

유격복귀하고 1달만에 강릉 잠수함 터져...

오대산에서 1달반인가 2달을 산에서 노숙...ㅡㅡ

2년2개월 복무기간에 유격 혹한기 공지 연대att등 2번 (아 한번은 분대장교육으로 빼먹음..ㅋㅋ)등...

각종 대형훈련은 안빼먹고 다 2번씩 받음...졸라 복도 없음...ㅜㅜ

아 그리고 현역갔다 오신분이라면 다 아시는 그 뭐같은 전우조...저 있을때 첨생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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