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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 1차세계대전 패하고 베르사유체제 당시 독일을 생각해보세요.
게시물ID : military_83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vhis
추천 : 6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0/20 00:08:33
캡처.PNG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제국(제 2제국)은 결국 전쟁에서 패망하고 파리강화회의가 열려 결국 독일 제국 이후 세워진 바이마르 공화국을 더 이상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고 최대한의 무장해제를 시키기 위해 베르사유 조약을 맺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잘 아시다시피 알자스 로렌 지역 같은 과거에는 다른 나라 땅이었다가 독일 제국이 점령했던 곳들도 다시 돌려줘야만 했달지 20년 안에 금 기준으로 1300여억 마르크를 배상해야 한 달지 경제, 영토적으로도 큰 손해를 입어야 했지만 군사적으로도 더 이상 군사 강대국이 아닌 군사 약소국으로 만들어 더 이상 유럽에 위협이 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포 수천문에 비행기 수 만문의 군수품들을 영국, 프랑스 등에 양도를 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최신 무기 보유도 일체 금지화되었고 육해공 장비 대수까지도 철저히 제약을 받았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의 규모가 굉장히 축소되었다는 것이죠.

"육군의 규모를 10만 명으로 제약하고 징병 금지" 란 것입니다. 
10만 명이라는 병력 수도 굉장히 적은데 이 마저도 징병하면 안 된다? 결국은 모병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만 이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은 추후의 일을 대비해서 모병하는 이 10만명을 간부로 채워서 정예화시켰다고 하는데 이것은 징병제를 도입했을 시 미리 간부들이 정예화되어있어야 징병된 수 많은 병들이 훈련을 받아 빠른 시간 내에 정예화시킬 수 있겠다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추 후에 나치 독일이 세워져서 10만 모병 규제가 깨지고 다시 수백단위로 징병이 이루어졌지만 이 베르사유 조약 당시 10만 모병 규제 이것이 20년동안 이루어지면서 군의 소규모화가 고착화되어버리다보니 갑자기 수백만으로 징병한 병력의 정예화가 어렵게 되었다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모병을 하자는 사람들 있잖아요. 병력을 지금보다 훨씬 많이 줄이고  그 공백을 모병제를 통해 그 병력은 간부로 채워 정예화시키자구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당시 독일의  경우는 우선 지금은 병력 제약이 크게 걸려 있긴 하지만 추후에 기회를 봐서 징병으로 바꿀 수 있다면 대규모 병력을 고려해서 했다고 쳐요.  그것 자체도 나중에 모병에서 징병으로 바꿔서도 정예화문제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했지만요.   모병 주장하는 님들의 주장은 아예 지금부터 병력 축소를 목표로 삼고 있으니까 문제라는 거죠. 아 그러면 또 이러는 사람이 있죠. 독일은 대포 비행기 이런 거 다 빼앗기고 최신무기 개발 금지되지 않았냐. 우리는 첨단화장비 많이 만들면 되지.   근데 이 첨단화장비라 해도 운용하고 정비하는 사람은요? 첨단장비라 해도 국토방위 보조를 하는 거지 그 자체가 전담 할 수 있던가요?  못하죠.   우리나라같이 바로 위에 북한, 주변에 강대국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모병하자는 분들... 제가 보기엔 양성징병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고자 들고 나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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