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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의 근본적인 문제
게시물ID : military_84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에로옹
추천 : 2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23 15:00:55
   3줄요약
1 여성운동은 대졸이상의 여성운동 권력들이 더 큰 기득권을 잡기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2 소외된 여성뿐 아니라 기득권 여성들이 모두 더 나은 권력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 모두를 포괄할 여권신장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      
3 결국 여권신장에 근거로 추상적인 문화적 차별개선을 제시하는데 상당히 배타적이며 양성간 공감을 얻기 힘들다




페미니즘은 정치 권력운동이다. 페미니즘의 요지는 남성이 권력을 여성보다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 여성 권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나는 페미니즘이 이렇게 주장한다면 상당히 공감하고 지지하는 바이다. 이른바 페미니즘의 대의 명분은 상당히 설득력있고 논리적이며 공감할만하다. 문제는 그 근거로 제시하는 데이터이다. 
아무리 대의 명분이 뛰어나다해도 그 근거로 뜬금없는 주장을 한다면 공감은 커녕 반감만 살 것이다. 만약 내가 '거지에게 돈을 줘야한다'고 주장했을때 이 명분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왜 주어야 하냐 물었을때 '그래야 내가 위대해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근거를 제시한다면 반감만 느낄수 밖에 없다. 
페미니즘은 대의 명분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 1세대 페미니즘은 실제적 명분으로 충분한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었고 가시적 성과도 얻어냈다. 여성의 참정권과 호주제 폐지와 여성 교육권의 확립은 1세대 페미니즘의 큰 성과이고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세대가 흐르고 큰 성과와 대의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지자 여성운동은 실질적 여권신장보다는 여성의 감정과 주관적 필요를 개선시키자는 취지의 문화운동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그 근거가 객관적이지 않고 양성간 동의를 얻기 어렵자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의 정의를 여성의 개념을 확장시켜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는 개념으로 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사실 사회약자를 돕는것은 이미 사회주의와 복지노동권에서 이미 세력화되어있는곳이며 반드시 여성계에서 노력할 필요도 없는것이다. 
여성운동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간단하다. 소외된 여성을 위한 여권신장을 향해 가면 된다. 그러나 현재 이루어지는 여권운동은 이미 큰 권력을 가지고 세력화된 여성들이 더 큰 기득권을 갖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작 소외된 여성의 여권을 위한 부분보다는 여성 전체가 공감할 만한 문화적 여권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권력 신장에 대한 근거로 쓰기에 미비하며 다분히 주관적이고 특히 양성간 공감을 얻을 수 없는 주제이다. 
여성운동의 리더중 과연 고졸도 안되는 진짜 취약계층이 얼마나 될까? 여성운동의 리더는 모두가 대졸 이상이다. 이들이 과연 취약한 여성의 여권신장을 대변할 수 있는것인가? 여성계가 잘못가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면 점차 여성운동은 소외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관심을 끌기위해 더 자극적이고 배타적인 주제와 행동으로 더 소외가 심각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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