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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병에 대한 오해와 해명(?)
게시물ID : military_86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sioew(가입:2012-06-19 방문:48)
추천 : 1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7/11 21:23:48
그냥 심심해서 씁니다

전 기계화부대 대대급 의무병으로 전역해서 뭐 병원급이나 다른 의무병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이제 예비군도 끝나가는 마당이지만

오랜만에 군대 생각나서 나름 억울한(?) 부분들 해명하기 위해서 쓰니깐 재미로 봐주세요

 1. 의무병은 의사가 아니니 진료를 기대하지 마세요

어떤분들은 의무병이 무슨 의사 마냥 기대하고 물어보셨다가 

의무병이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이야기 하시는데...

병원가셔도 의사가 진료하지 간호사는 진료 안하잖아요??ㅠ

우리나라 의무병들 그냥 학교 다니다가 면접보고 와서

후반기 교육가서 이론 교육 조금 배우고 주사 놓는거만 배우고 와서 하는거라 전문지식 제로입니다ㅠㅠ

가끔씩 의대 다니다가 의무병 오시는분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전공 공부만 하다 오셔서 잘 모르시더라구요...ㅋㅋ

 2. 후반기 교육 꿀이지 않냐?

제가 알기로 후반기 교육중에 유일하게 담배 못피는곳이 의무학교였습니다

흡연자로써 훈련소 5주 담배 못핀것도 힘들었는데

후반기 3주도 못피워서 약 2달간 강제 금연...

그리고 군기도 빡쎘어요...

뭐 야수교는 파라다이스라고 하던데 (이것도 제 오해일수도 있지만...)

의무병 후반기교육은 전혀 편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나온 4중대.... 아직도 완보 차는지 모르겠지만 빡쎘습니다ㅋㅋ

 3. 외진을 안보내준다

대대급에서는 주에 2회씩 환자들 모아서 군병원 외진 보냈는데

어떤 아저씨들이 자기는 계속 외진 안보내준다고 하소연 하시는분들 있었는데...

외진 인원 관리했었던 입장에서 외진 보내는 기준은

각 중대별로 동일한 인원 (특정 중대 적게 보내면 해당 중대장들이 뭐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중 치과 환자를 최대한 (치과 환자가 가장 많아서 병원에서도 치과 인원을 제한했었습니다)

나머지 진료과들 차등

이런식으로 진행했고 결코 특정인원을 일부러 안보내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4. 다른 병으로 약을 처방받았는데 같은 약을 받아왔다

사실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ㅋㅋ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던 곳은 레시피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종합감기약이 가장 베이스고 구성성분은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 콧물약 + 목감기약 + 위장관진정제

이렇게 되있습니다

여기서 편도선이 부으면 아목사실린 추가되고 콧물이 안나면 저기서 콧물약 빼고

기침 안나면 목감기약 빼고 이런 구조에요

참고로 콧물약은 먹으면 잠이 오는데 종합감기약 먹으면 졸린게 저것 때문입니다

(근무 없는날 콧물약 하나 먹고 자면 꿀잠잘수 있습니다ㅋㅋㅋㅋ)

저기서 타이레놀이랑 위장관진정제가 가장 많이 쓰이는데

타이레놀은 해열, 진통제라 감기약에도 쓰이고 다리 삐었을경우에도 진통제로 처방을 합니다

위장관 진정제는 모든 약 먹을때 기본으로 들어가구요

그래서 목감기약 받으시는 분들은 타이레놀 + 목감기약 + 위장관진정제 이렇게 받으시고

다리 삐어서 오신 분들은 타이레놀 + 소염제 + 위장관진정제 

이렇게 받으시니깐 같은 약을 받았다고 오해하시는 겁니다ㅠ

일반 병원들도 다 같애요

그런데 약국에서 다 다른 제약회사의 약을 쓰다보니 다르게 느끼시는거고 결국 약 성분은 같은데

군대에서는 주로 제약회사가 정해져 있어서 (제가 있던 곳은 일동제약 약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같은 약만 준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ㅠㅠ

추가로,

한가지 진실은

몸은 정말로 편했습니다ㅋ 

병원급 의무병은 힘들었을지 잘 모르겠네요...

대대급 의무병 출신으로서 일반병 대비 몸은 확실히 편했다고 생각합니다ㅋㅋ

그리고 간호사랑 소개팅할때 같이 이야기할 공통사가 있는것도 좋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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