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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능력껏 군대를 뺐어야지"
게시물ID : military_86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64F(가입:2015-05-10 방문:1485)
추천 : 5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09/20 07:27:46

항작사.PNG

 

 

우선 이게, 자세한 내용은 출처링크를 통해 기사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강 일이 어떻게 된 것이고 하니,

 

항작사 예하부대의 점호 시간에 저 여군 간부가 돌발적으로 한 병사의 빨래 바구니를 뒤적거려 그 병사의 속옷을 다른 병사들 앞에 내보이며 (전후상황상 아마 이 때쯤 훈계나 집단 얼차려 등을 한 것 같습니다. 이는 제 추측일 뿐이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너희가 군대 왔으면 감수해야 하는 거고, 이게 싫었으면 군대 오지 말았어야지. 능력껏 군대를 뺐어야지."라고 딴에는 호통이라고 친 게 페이스북 육대전 계정을 통해 알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비단 저 건 외에도, 이런저런 언행 문제들을 일으킨 게 있어 병사들이 저 여군 간부에 대해 속으로 울분을 많이 삭혀왔던 모양입니다.

 

 

근데요.

 

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 군대의 간부라는 사람이 휘하 병사들더러 대놓고 저런 말을 대놓고 한다는 게 참, 저도 울화가 치밀게 만드네요.

 

헌법에 의해 국방의 의무가 규정되어 있고, 병역법으로 병역 의무가 강제되어 있으며 여기서 도망치려 들면 교도소 직행 티켓이라는, 사실상 선택권이 없고 군 입대가 강제되는 상황에서,

 

'이게 싫었으면 군대 오지 말았어야지'라며 병역의 의무에 인한 군 복무가 무슨 제 집 드나들듯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인 마냥 인식하는 것도 그렇고,

 

'능력껏 군대를 뺐어야지'라며 18개월이란 시간을 국가를 위해 반강제로 희생당하는 처지에서 그걸 면피하는 게 능력이라는 인식을 내보이는 것도 그렇고, 이미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제가 봐도 울화통이 치밀어오를 정도이니 그 밑에서 직접 저 언사들을 감당해야 했던 병사들 입장은 오죽하겠습니까.

 

 

근데, 군의 간부라는 사람이, 그것도, 병역의 의무는 짊어지지 않으면서 간부로 취직할 권리는 자유롭게 누리는 계층이 저런 언사를 내뱉는다는 건, 적어도 병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제 입장에서는 제 21개월이 처참하게 능욕당한 기분입니다.

 

 

 

p,s

그래서 결말이 어떻게 되였나면요...

 

항작사 결말.PNG

 

'소통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오해를 해소하고 개선책을 시행 중'

'당사자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만약 여성징병이 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남군 간부가 여군 병사들 상대로 저랬다거나

아니면 현재 사관학교 등지에서 남군 교관 등이 여생도들 상대로 저랬다면, 소통 공감의 시간 이전에 목부터 온전했을까요?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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