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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글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2_1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4/8
조회수 : 8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20 20:31:39
이유를 불문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폭언을 앞세워 날을 세우는 것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겠지요, 그러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통감하며 지난 글에서도 언급드린 바 있으나 해당 답글들로 인하여 불쾌하셨을 여러 회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러한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그 간 어떠한 소명글을 작성하거나 혹은 그에 수반되는 행동을 취하지 않은 이유는 첫번째로 상호간의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차와 두번째로 감정적인 사유가 클 것입니다, 

두번째는 참 제가 생각해도 일희일비할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구태여 구적거릴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행한 바 그 책임의 일부를 인지하고 있고 다시한번 그러한 바탕에 일어난 일들로 말미암아 불쾌하셨을 여러 회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동일한 행태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린바 있으나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는 것은 비단 나만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요.

다만 첫번째 문제의 경우 지금도 그러하거니와 제 생각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현재 논쟁이 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겠지요, 추천/비추천 시스템 그리고 진주만 공습이 낳은 아이러니에 관한 시각

제 글솜씨가 미욱하여 어떻게 잘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문제에 관하여 다시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저는 추천/비추천 시스템을 폄하하지 않으나 다만 이 학문적 토론이라는 문제에 있어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추천/비추천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기호를 나타내는 지표일뿐으로 쉽게 설명 드리자면 가령 앞서도 든 사례들입니다만 여타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생각해봅시다, 우리네 추천/비추천은 개인의 기호를 직접적으로 표출할수 있는 방책이나 다른 사이트 들 역시 그러한 의견 표출의 기능은 분명하게 존재하는바 이건 모두가 분명하게 아실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사이트들에서 의견 표출 결과 학문적 토론에 있어 순기능적으로 옳고 그름이 결정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그러한 순기능이 우선적으로 작용하던가요? 가령 메갈리아나 여시의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그 사이트들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학문적 토론 결과 어떻게 정의내려졌습니까? 일간 베스트에서 현대 정치사에 관한 논쟁 결과 어떠한 결론이 도출되었으며 DC 인사이드의 역사 갤러리는 어떻습니까? 쿠투넷은요? 그 사이트들에서 추천/비추천과 같은 개인의 의견 표출 결과 도출된 결과는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그 내용이 옳던가요?

비단 그러한 사이트들만 이야기 할게 못되는게 또 사실입니다, 바로 옆 역사 게시판에서 추천/반대 조작은 물론이거니와 다중 아이디의 활동등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트롤링에 들어가지도 못할만큼 단순한 활동일 정도로 추천/비추천 시스템이 학문적 토론의 옳고 그름이 되지 못하는 사유는 분명하지요,

쉬운 사례들을 옮겼습니다만 그러하기에 저는 앞서도 말씀드린바 있는 내용이나 '학문적 토론'에 있어 추천/비추천이 기준으로서 작용할수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2. 

태평양 전쟁 당시 벌어진 아이러니에 관하여 다시 역시 간략하게나마 설명드리겠습니다, 제 주장의 전제는 첫째 사실상 태평양 전쟁의 시작점이 된 전투인 진주만 공습이 일어났다. 두번째 이전에 다른 분이 말씀하셨습니다만 국제법상 선전포고 또는 최후통첩에 의한 전쟁개시만이 오로지 적법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선전포고와 같은 전쟁의 개시 및 그에 수반되는 외교적 경제적 조치등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났기에 외교적 동맹관계가 위태롭게나마 유지되는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난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미국 의회에서 선전포고 안이 가결되고 전쟁 상태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일본 제국 주미 대사에게 선전포고가 전달되고 그에 수반되는 조치들이 시행되기에 이르기까지 양 측은 국제법상 전쟁상태가 아니나 실질적 전쟁상태라는 아이러니를 안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과 관점을 말씀드린겁니다.

이러한 바탕이 역시 다른 분이 반론해주신바와 같이 일본 제국의 선전포고가 단순 사보타지와 요식 행위에 기초하며 그러한 단계에 그친게 아니냐 하실지 모르나 해당 답글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개전 이후의 요식 행위가 성립 되려면 전쟁을 벌이고 난 뒤에 선전 포고문을 전달하려한 의사가 표명되어야 하며 실질적 이행이 이루어져야 하나 이 사태에서는 그러하지 않았지요, 

최대한 기습의 묘리를 살리기 위하여 선전 포고문의 전달을 늦추었다라고 하나 전쟁 이전에 선전 포고문을 전달하려 하였으며 그러한 이행 과정을 거치려 한 것이 명백합니다, 이는 전후 도쿄 전범 재판 당시에 선전각서 전달이 지연된 과정에 대한 심리 진행 결과 최종 결정된 선전포고로서의 인정을 통해 입증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러하기에 미일 양측의 외교적 동맹관계가 우리가 실질적으로 말하는 전쟁 시작의 시발점 이후에도 살아 있었다는 아이러니함을 이야기해줄수 있는 것이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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