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기갑 전력 (1) - 내용추가
게시물ID : military2_1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1
조회수 : 16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5 02:18:08

 

1.jpg

비록 최근 들어 경제난으로 말미암아 군의 구조조정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또 이행한다 할지라도 브라질이 있는한 아르헨티나는 결코 군을 포기할수 없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한국과 일본, 영국과 프랑스 그 이상으로 오랜 기간 영토 분쟁을 겪어온 상황이고 당장 고기 굽는 방식부터 차이를 보이며, 더나아가 그 걸로 서로를 까내릴 정도로 양측의 상호 인식 자체가 돌아올수 없는 길을 건넌지 오래인 상황이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이 들이 평화를 위하여 군축을 하는 날은 한국과 일본이 진정한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내고 우애를 다지며 밝고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것만큼 요원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2.jpg

우선 TAM 경전차 (Tanque Argentino Mediano) 입니다, 본디 아르헨티나는 미국에서 40년대에 받아온 셔먼과 셔먼 파이어 플라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시간이 흘러 비록 수년여전까지 개량을 거쳐가며 사용했다지만 60년대에도 전력의 노후화는 감출수 없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모색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단 SK-105 Kürassier를 구입해 왔습니다만 이 차량은 다 좋은데 하필 개발 목적에 충실하게 경장갑인데다 전투 지속력?이 부족하고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주력 전차로 쓰는데는 명백한 한계점과 의문이 뒤 따랐고 결국 사업을 다시 추스려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전차인 프랑스의 AMX-30과 독일의 레오파드 1 중 하나를 라이센스를 사다가 자국 내에서 생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 좋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그거죠, 예산과 예산과 예산, 결국 새로운 전차를 만들고 운용하기에는 거의 모든 것이 난제였던 아르헨티나는 독일의 Thyssen Henschel 사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환경과 적절한 예산 등 아르헨티나의 요구 조건을 고려하되 독일의 기술력을 통하여 강력한 억제력을 보유한 전차를 만들고자 하였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TAM 전차입니다,


4.jpg
3.jpg


사실 TAM이라는 말 자체가 아르헨티나 중형 전차를 의미하는 터라 TAM 전차는 아르헨티나 중형 전차 전차가 되버리는 역전앞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아무튼 이 전차는 물론 마더 1 장갑차 베이스로 했으나 해당 차량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고 구조 보강이나 엔진 위치를 전면으로 옮기고 내화 격벽 및 추가 장갑으로 승무원과 탑승 인원을 보호하는 등의 개량을 거쳤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그 뿐이고 장갑차를 베이스로 한 탓에 경전차에서 벗어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포탑은 비용 문제로 차장용 조준경 등을 제외하였으나 당시 레오파드 1과 동일한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만 현재까지 별 다른 개량은 없고 주포를 영국산 British Royal Ordnance L7A1 105 mm에서 독일산 Rh105-3의 라이센스 생산형인 FM K.4 Modelo 1L로 교체하는 정도의 개량은 거쳤습니다


TAM_medium_main_battle_tank_heavy_armoured_vehicle_Argentine_Army_Argentina_025.jpg


만들어진 시간이 시간이고 바탕이 좀 부실한터라 차량의 개량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이스라엘에서 개량형 모델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사업 참여 의사를 보였으나 여러 어른들의 사정으로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저런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2세대에서 3세대 초기까지는 어쨌든 상대가 가능하며 중남미라는 장갑 차량을 운용하기에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여러모로 어려운 지역에서 아르헨티나의 야망대로 훌륭한 억제력을 가진 수단이 되었지요, 


아 물론 7-80년대를 거치며 생산량이 반토막 난 것이나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세일즈가 제품이 상대적 고가인탓에 이루어지지 않은 점 해외 판매가 미국의 압력과 경제적 문제로 취소된 것이나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개량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건 좀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230여량을 운용중에 있습니다,

7.jpg
6.jpg
5.jpg
 

SK-105 Kürassier 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13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지형 적응력이 높은 구축 전차를 만들기 위하여 기존에 운용중이던 SAURER 4K 4FA 장갑차를 기반으로 프랑스의 AMX-13의 주포 및 화기 관제 시스템을 자국에서 만든 요동 포탑에 실어 만든 전차입니다, 당시 아르헨티나에서는 노후화된 셔먼의 전면적 교체를 염두로 두고 도입한바 있습니다만 요구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현실탓에 100여량의 도입 외에 추가 도입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patagón이라는 이름 아래에 현대화된 AMX-13 전차의 포탑을 결합하는 등 개량을 시도하였습니다만 수 량의 프로토 타입만을 남기고 사업이 중단 되었습니다

 

9.jpg

 

4KH7FA-SB 20 Greif 구난 차량입니다, SAURER 4K4FA 장갑차의 변종 중 하나로 3~4량을 도입 운용중에 있다고 합니다,

 

11.jpg
10.jpg

몇 차례 소개시켜 드린바 있는 프랑스의 장갑 차량으로 90mm 주포로 무장하고 있어 2세대 전차 정도는 어떻게든 상대가 가능한게 사실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50여량을 운용하고 있는데 대개의 중남미 국가에서 주력 전차 포지션으로 활용되는 반면 다행이도 정찰 차량 본연의 임무를 다할수 있는 환경에서 굴려지고 있습니다,

 

images.jpg
11-1c742c889a.jpg
US_offers_to_Argentina_a_hundred_of_M113_series_armored_vehicles_640_001.jpg

그리고 우리에게도 친숙하고 세계적으로도 미제 베스트셀러인 APC M113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10명의 병력을 수송할수 있으며 알류미늄 합금 재질에 최대 38mm의 장갑을 두르고 있어 경기관총이나 파편 정도는 막아줄수 있는 차량으로

아르헨티나는 60년대 중반 이래로 수집을 시작하여 불과 2년여전인 15년에도 미국으로 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 차량을 매입할 정도로 다종 다양한 M113들을 수집, 개량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300여대에 달하는 주력?은 위와 같은 평범한 M113 A1, A2입니다만 

385.jpg
3276AC9F6.jpg
8146AD8A3.jpg

비좁은 차량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효율적으로 서서 일할수 있도록 개량된 지휘용 차량인 M577A2와 6t의 화물을 실어 나를수 있고 또 단계적인 사실상 퇴역 진행 절차에 들어간 수송용 차량인 M548A1이 각각 20여대씩 배비되어 있고

33615C87D.jpg
F52.jpg


3DA96D1B6.jpg

2EDE8BED0.jpg

a41aebad41139e4387eb837a1df4c71bo.jpg

우리에게 익숙한 120mm 자주 박격포를 운용하는 M106A2는 물론이거니와 일부 M112A2는 20mm 오리콘 기관포를 장착하여 방공망을 형성하는 목적으로 개조되어 운용중에 있습니다.

BBA.jpg
A60859221.jpg
F40.jpg
69A.jpg
E02.jpg
17B078F52.jpg
211cfe72fd1b5e1f279d1503056fb639o.jpg

그 외에도 구난용 M113, 통신용 M113, 10여명의 경상자 혹은 2~4명의 중상자 등을 실어나를수 있는 M113 Sanitario 그러니까 앰뷸런스? 차량 등이 소수 배비되어 운용되고 있고 우리로서는 놀라운 일이지만 현재 배비되어 운용중인 차량에는 지상 감시용 도플러 레이더를 장비한 정찰 차량도 있습니다, 

566d68063f74646342a60db3a6d994e0o.jpg

또한 한때 아르헨티나 국방 과학 기술 연구소에서 20mm 기관포탑을 장착하려다 어른 들의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구 난방으로 낙후된 차량들을 현대화 하는 한편 모든 차량을 A2 단계로 개량 하는 계획은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