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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짧게 쓰는 중국 공군 전략공군화
게시물ID : military2_1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동사람
추천 : 5
조회수 : 199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7/17 11:06:15
 중국 국방력 및 군사력 성장에 대한 미국방부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공군은 '공식적으로 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개발중이다.' 라고 표현했습니다.실제로 인민해방군 공군은 현재 전통적으로 인민해방군 로켓군 (PLARF)과 최근에 새롭게 추가된 인민해방군 해군(PLAN)이 맡고 있는 중국의 전략적 억지 능력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으며 현대적 능력을 갖춘 핵 억지력과 자체적인 핵 공격 능력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일것으로 보입니다. 인민해방군 공군 사령관 마셔오텐은 작년 가을에 중국이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 개발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으며 이 새로운 전략 폭격기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지만 후속 보도로는 이 새로운 전략 폭격기는 H-20로 명명 될 것이며 재래식 및 핵 억제력을 모두를 포함하는 임무를 맡게 될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인민해방군 공군이 안정적인 핵 공격 능력을 확보할경우 중국은 국가 건국이후 최초로 지상, 해양, 공중에 분산되어 있는 믿을만한 핵전력 삼각축을 구성하게 될것입니다. 

 2017년 2월 중국청년보 기사로는 중국의 새로운 전략 폭격기는 '좋은 스텔스 능력, 장거리 임무 수행능력, 현재의 H-6K와 비교해서 엄청난 폭탄 탑재량, 핵 및 재래식 타격 능력, 강력한 전자전 능력'등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가적으로 H-20은 '대용량 데이터 융합과 전송이 가능해야 하며 C4ISR 노드로서 UAV, 조기경보기, 전략/전술 정찰기같은 대형 센서 플랫폼과 상호작용하여 목표 정보를 공유하고 수집할 수 있다.' 여전히 기사에는 자세한 내용이 부족하지만 새로운 전략 폭격기가 리스크, 운영 범위, 기타 요구 사항을 고려하여 가능한 잠재적 목표에 핵 및 재래식 타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면 뿐만아니라 '핵-재래식 통합'에도 '새로운 세대의 장거리 폭격기는 적의 주요 연결 고리와 시스템적 약점을 타격할 수 있는 핵 및 재래식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고 다시 강조하였습니다.

 구체적인 타격 무장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현재 인민해방군 공군이 보유한 H-6K등 폭격기 전력에 핵 공격 능력 추가에 대한 중국쪽 언급도 없으나 2017년 5월, 미국 상원위원회에 제출한 미 국방정보국 국장이 제출한 전세계적 위협 평가에는 ALCM뿐만아니라 공중 발사 탄도 미사일등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민해방군 공군의 핵능력은 인민해방군내에 공군의 지위를 높이고 중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 공군'이 되는 목표를 실현시켜줄것이며 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지위를 상응하는 주요 역량을 확보하게 되며  다른 핵을 다루는 군조직과 동등한 제도적 지위와 위상을 누리게 해줄것입니다. 이러한 열망을 실현하려면 인민해방군 공군이 전략적 억지력과 타격능력을 강화해야할뿐만아니라 다른 형태의 전투나 전쟁이외의 군사작전(MOOTW)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역시 키울것을 요구합니다. 인민해방군공군에게 '전략 공군'으로 전환은 아마 관료적 지위와 위상 확보에 중점을 둘것이며 이는 다른 군조직 특히 육군의 영향력을 맞먹을 정도로 올리는것으로 전통적으로 육군을 중시하는 인민해방군내에서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소한 현재 인민해방군 공군의 폭격기가 핵무기를 운반할 잔여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지만 현재 인민해방군 공군은 핵공격 임무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민햅아군 공군은 분명히 초기 핵개발당시 수차례 테스트에 성공하여 폭격기를 통한 핵공격능력을 확보했지만 70~80년대에 대부분 능력을 잃어버리고 퇴화한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인민해방군 공군 폭격기의 구형화에 따라 잠재적 적 방공망에 침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핵 억지력 측면에서 사실상 쓸모 없다고 판단한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육지에서 발사하는 탄도 미사일이 매우 정밀해짐에 따라 인민해방군 로켓군은 중국의 핵억지력의 초석으로 역할을 완전히 이어받았습니다. 

 인민해방군 공군이 '전략 공군'이라는 비전을 추구함에 따라 그과정에서 핵억지능력과 관련 핵 능력 그리고 타격 능력을 추구할 강력한 동기가 생겼고 폭격기 전력 역시 현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핵무기를 넘어 재래식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선진화된 폭격기 개발을 옹호하는 중국 전략가들에 논평이나 글에도 일치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핵전력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고 짧은 경고 시간을 가진 시나리오에서도 핵공격에 폭격기가 생존하여 보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들은 잠재적으로 타격해야 하는 목표물 수를 늘려야 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전략 폭격기 전력은 새로운 전략적 옵션으로 이미 갖춘 육상의 로켓군과 해상의 잠수함을 넘어 지역에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하나 더 늘려 줄것입니다. 

 인민해방군 전략 공군화는 이 지역내 안보의 크게 영향을 미칠것이며 특히 동북아시아의 확장 억제력과 전략적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되어 지역내 미국의 동맹국들은 중국의 새 전략 폭격기 전력이 지역 내 새로운 핵 공격 옵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핵무기를 첫번째로 사용하지 않겠다는핵무기선제사용포기 (NFU) 정책을 주요 핵강국인 미국과 러시아처럼 방어적 목적으로만 사용하겠다는 핵 전략의 정책적 전환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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