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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0 : 차기 장거리 전략 폭격기
게시물ID : military2_1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동사람
추천 : 7
조회수 : 191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7/24 22:39:35

 중국의 지속적인 영향력 확대에 따라 인민해방군 공군은 계속 커져왔지만 전통적으로 인민해방군 공군은 중국 국방전략에 따라 (http://www.china.org.cn/china/2015-05/26/content_35661433.htm/ https://jamestown.org/wp-content/uploads/2016/07/China%E2%80%99s-Military-Strategy-2015.pdf?x87069)현재 작전 교리와 구조는 방어적 성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공군 세력확장과 대대적인 개혁으로 인민해방군 공군의 초점이 사상 처음으로 자국 영공 수호에서 벗어나 적극적 공격과 방어를 위한 능력강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대적인 멀티롤 전투기 도입과(J-10B/C, J-16, J-15) 차세대 항공기 개발(J-20, FC-31, Y-20)이 주도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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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인민해방군 공군은 여전히 방어적이고 수세적 임무에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민해방군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대다수는 순수한의미에 제공기이며 적은 비율로만 멀티롤 그리고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입니다. 특히 공군에 다른 부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전략 공수, 공중 급유 및 현대적의 전략 폭격능력이 뒤쳐져 있기에 실제로 장거리에서 전력을 투영할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인민해방군 공군은 총 3개의 폭격기 사단 8, 10, 36에서 각 2개 연대씩 H-6 폭격기를 운영하고 있으나 H-6 그자체는 1958년에 중국에 처음으로 인도된 Tu-16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과 역사가 깊은 폭격기입니다. 꾸준한 개량으로 H-6K까지 등장했음에도 중국 폭격기 전력은 기껏해야 중국 공군의 일반적인 전력이 투사하지 못하는 조금더 먼거리에서 전력 투사가 가능한 전력이며 전략적 자산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이런 폭격기 전력은 최근 중국 공군의 전투기 개발 움직임과 비교해서는 매우 형편없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오래된 H-6 바리에이션들이 KD-20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ALCM) 6발이나 여러 장거리 미사일로 무장할 수 있는 최신형 H-6K로 교체하는데에는 수년이 걸릴것이지만 당장 오래된 H-6 바리에이션들은 사실상 현대적인 전장에서 전력으로서 의미를 잃고 있기 때문에 신속히 교체가 필요로 합니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개량된 H-6K 조차도 현실적으로 현재 통상적인 폭탄 투하능력은 상실했으며 5~8년안에 교체를 요구 받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인민해방군 공군은 폭격기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폭격기가 필요로 합니다. 



H-6K_20.jpg



새로운 전략 폭격기


 2016년 9월 1일, 장춘에서 열린 "2016년 인민해방군 공군 공개 행사" 인터뷰에서 인민해방군 공군 사령관 마셔오텐은 언론에 새로운 장거리 전략 폭격기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대중들에게 최신형 H-6K를 소개하면서 그는 "인민해방군 공군은 이제 전환 단계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강력한 공군력을 수비와 공격 모두 구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며 H-6K를 "우리의 장거리 공격력은 과거에 비해 훨씬 향상되었으며 훨씬 더 큰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며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장거리 폭격기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중국 공군의 기밀 프로그램 공개 정도를 볼때 이러한 공개는 놀라운 수준의 공개입니다. 2015년 7월, 대부분의 서방 언론 매체에 묻혔지만 중국 군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이 새로운 장거리 전략 폭격기에 대해 어떠한 공중급유 없이 두번째 도련선까지 공격능력을 가질 수 있으며 무장량은 못해도 최소 10톤이상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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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2년이 거의 지난 지금, 이 새로운 장거리 폭격기에 대한 존재는 더더욱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CCTV는 중국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에 대한 비록 개념적 설명에 불과했지만 실존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해줬고 퇴역한 중국 해군 소장이자 중국 해군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인 주오는 CCTV 인터뷰에서 중국의 차세대 전략 폭격기가 언제 나올지에 대해 물었을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라"라고 이야기했으나 존재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이전에 이정도로 대형 크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를 개발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관련정보 역시 불확실한점이 많으나 몇가지 정보가 있습니다. 


- 차기 폭격기 개발과 생산은 시안항공산업(XAC)와 항공산업의 자체 연구소인 603연구소가 맡습니다.

- 특정 부분에 날개 형상이나 S자 형태의 지느러미 엔진 흡기구나 배기구 그리고 비행제어 시스템은 선양 SAC의 기술 솔류션과 利剑(Sharp Sword) UCAV에 경험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 중국 항공 업계는 J-20/Y-20 개발 경험과 국제적 기술 협력을 통해 엔진 위치, 공기 흡기구 설계, 재료, 스텔스 설계등 여러 기술적 어려움에 대부분 전문적 솔류션을 마련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흔히 이 새로운 전략 장거리 폭격기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는 코드로 불렸으나 H-20으로 불리게 될것이며 프로젝트 시작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사이입니다.

- 초기단계까지 인민해방군 공군의 요구사항은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고, SAC에서 개발하던 새로운 전술/지역 폭격기의 개량형부터 기존의 설게에서 벗어나 매우 혁신적인 설계안을 기반으로 하는 델타 날개 형상에 카나드가 부착된 초음속 폭격기가 까지 다양한 설계안이 제출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아음속에 좀 더 전통적이고 스텔스 성능을 더욱 중시한 설계안이 결정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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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Y-20 프로그램에 시급함에 가려져 있었으나 Y-20이 2012년말에서 2013년초 첫비행에 성공함과 동시에 프로그램 추진력을 온전히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공개적 확인전에 2015년 12월 AVIC 뉴스에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디지털 3D 목업이 완성되었으며 세부 셜계와 엔지니어링 단계에 있다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이는 2017년초에 몇몇 소식통에 가서야 차기 폭격기에 대한 내용이라는게 알려졌고 현재는 3D 목업 이제는 프로토타입이라고 불리는 플랫폼을 완성했으며/품질관리시스템이 확립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2016년 말/ 2017년 3월 안에 프로토타입에 개별 부분에 대한 조립이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말 인민해방군 공군 대변인은 "인민해방군 공군의 전력 공군력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으나 항공업계는 여러 역사적 진전을 이루어 냈고, 인민해방군 공군은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증가시킬것입니다." 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러 보고서에는 여러 가지의 축소 모델이 제작되어 2011년 까지 시험 비행을 통해 현재와 유사한 구성의 설계가 최종 선택된것으로 이야기하며 자세한 기술적 사항은 불문명하지만 엔진은 중간 단계 솔류션으로 애프터 버너가 삭제된 WS-10A 변형이 사용되다 최종적으로 WS-15로 교체될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11월에 나온 학술 논문에서는 새로운 장거리 전략 폭격기가 RCS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4개의 엔진을 동체 깊숙히 묻혀버리고 B-2와 매우 유사한 S자 모양에 이중 지느러미 구조에 엔진 흡기구에 입구에 톱니 모양이 놓여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글에서는 한중 12기지와 시안 R&D팀이 "조종석 섹션"과 "흡기구 구성"의 개발작업을 끝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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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기 장거리 전략 폭격기 설계는 현대 방공망을 침투하여 적의 영토 깊숙이에서 타격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장거리 폭격기의 전투 반경은 현재 H-6K(10,000Km 이상 순항반경, 5,000Km 이상 전투 반경 및 공중 급유 가능)보다 커야하며 더욱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노출된 이미지중에서는 중앙에 두개의 폭탄창에서만 최소 6개이상의 KD-20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회전식 발사대에 장착한 모습을 묘사한 설계안이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장거리 폭격기는 AN/APQ-181 LPI 레이더와 유사한 AESA 기반 컨포멀 안테나를 갖춘 레이더를 탑재할것이며 2017년 2월 중국청년보 기사로는 강력한 전자전 능력과 최신 항전장비 탑재 그리고 대용량 데이터 융합과 전송이 가능해야 하며 C4ISR 노드로서 UAV, 조기경보기, 전략/전술 정찰기같은 대형 센서 플랫폼과 상호작용하여 목표 정보를 공유하고 수집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H-6은 중국 공군의 주요 폭격기 기지인 안칭 공군기지 기준으로 5000~5,500Km 범위를 커버할 수 있으며 이 범위는 호주 북부에서 괌, 일본 전역과 남중국해 섬들이 포함되는 범위로 첫번째 도련선을 넘어 두번재 도련선 일부를 커버하는 범위로 차기 장거리 폭격기가 이정도 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가지게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위에 인터뷰에도 보다싶이 궁극적으로 두번째 도련선을 넘어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두번째 도련선 방위를 책임지는 호주 대부분 전역과 하와이를 포함하는 8,500~9,000Km가 최소한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개발일정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현재 Y-20 개발 과정(2008-2009 1대1 목업 완성/ 프로토타입 완성 2012년 중순/ 첫 비행 2013년 초)을 볼때 향후 2년 이내의 첫번재 프로토타입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2019년 말이나 2020년 초즈음에 첫비행이 이뤄질것으로 보입니다. 


새 폭격기는 중국 공군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Y-20과 함께 채워줄것으로 보이며 폭격기가 완성되어 실전배치된다면 중국은 지상/해상에 이어 공중에 믿을만한 핵 투사 수단을 얻어 역사상 처음으로 핵무기 삼각축을 모두 갖추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실질적인 전략적 억지력이자 힘으로서 중국의 전략적 야망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특히 남중국해/태평양 지역에서 믿을만한 장거리 타격능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지역내 안보 상황은 급격히 변화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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