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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AD RADAR로 시비거는 당신은 중국의 협박에 무릎꿇은 노예.
게시물ID : military2_2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엽군
추천 : 16
조회수 : 1391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7/09/07 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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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한국전쟁 끝난 후 냉전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핵전쟁의 공포로 평화의 균형을 이루었던 냉전 시절 조차도 COBRA BALL 등의 레이더로 상대를 감시하는 행위를 외교적 결례로 이어나간 사례는 없습니다. 양 진영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신의 나라와 동맹국의 땅에 자유롭게 레이더를 포함한 원격감시장비를 운영했습니다. 상대국의 영토나 영해를 물리적으로 침범하지 않는 이와 같은 원격감시장비들은 국제법적으로 허용되는 자위적 수단이자, 주권국가라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독립국가의 권리입니다.
 중국이 외교적 전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THAAD RADAR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은 명백한 주권침해입니다. 1919년 상해임시 정부수립의 목적이기도 했던 대한민국이란 독립국가에 대해서, 경제적 압력과 북한이라는 지렛대를 들이밀며 한국을 과거의 조공 주종관계로 복속시키겠다는 의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 냉전시기의 감시정찰자산은 핵전쟁의 참화를 막았습니다.
 
 냉전 시절 원격감시장비들을 통해 적의 전쟁의지를 감시하는 것이 핵전쟁의 참화를 막는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그 장치들은 지난 70년 간 서로를 감시하며 상대의 핵 사용 의지를 판단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장치들이 인류 멸망의 시간을 끊임없이 뒤로 되돌려주었습니다. 이 중 코브라 볼과 같은 ICBM 추적용 레이더는 핵 선제공격의 가능성을 배제시키는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보다 출력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출력에 비례해서 성능도 압도적이겠죠. 왜 그보다 출력도 약하고 미사일 사거리에서도 한참 벗어나는 곳에 있는 성주의 THAAD를 ICBM같은 공격무기라도 되는 양 시비를 겁니까? 방어무기인데요. 정작 THAAD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게 만든 북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중국이 지원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3. 성주의 THAAD 레이더는 중국의 ICBM 발사경로를 제대로 탐지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지구는 둥글다. 코페르니쿠스 이후 르네상스 시절부터 알던 간단한 물리적 상. 식. 입니다. 우리가 땅 혹은 바다 위에서 지평선이나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거리는 50~60km도 채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소위 말하는 가시선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레이더를 아무리 높은 산에 올려도,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거리와 고도는 제한됩니다. 그리고 성주의 THAAD Radar로 중국 본토에서 알라스카를 거쳐 미 본토로 날아가는 ICBM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미국의 미사일 감시위성 SBIRS와 알라스카의 ICBM 탐지레이더, 그리고 바다 위에 떠있는 THAAD RADAR보다 훨씬 강력한 SBR 등에 발견됩니다. THAAD RADAR가 가장 먼저 발견하는 First Option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왜 성주에 THAAD RADAR가 있고 없고를 시비 겁니까? 바다 위에 떠 있는 미국의 SBR은 시비 걸지 못하면서요?
 
 간단합니다. 대한민국이 소국이라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4. 노예근성 버리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은 자주. 독립국가입니다. 또한 한반도는 1950년 6월 북한의 남한 침공 이후... 그리고 1953년의 휴전협정 이후, 70년간 중국-북한, 한국-미국이라는 양 진영의 세력균형을 통해 70여년 간 전쟁의 참화를 막은 휴전협정 체제 아래 성공적으로 전면전을 막아왔습니다. 지금 중국이 THAAD로 시비걸고, 북한이 핵, 미사일로 중국 A2/AD 전략의 2중대 역할을 하며 판을 흔들고 평화체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그 휴전협정 체제를 뒤엎어, 지금의 세력균형을 깨고 자신들이 Winner가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국제관계 혹은 국제정치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세력 간의 균형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Winner도 Loser도 없는 체제입니다. 휴전협정 체제가 딱 그 모델로 70년간 검증되었고요. 중국이나 북한이 스스로 Winner가 되겠다고 이 판을 흔드는 것은 역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보고 Loser가 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주장에 대해 당신들은 경제적 피해가 어떻네,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네 따위의 저열한 노예근성으로 19세기 이전 주종관계로 다시 복속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식이 부족하시면, 공부하세요.
 
어설프게 KJD나 평통사 같은 사쿠라 NL들이 퍼뜨리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반대논리 만 Ctrl C+V해서 가져다 쓰지 마시고. 사쿠라 NL들 하는 짓거리는 딱 해방직후 공산계열이 신탁통치와 관련한 입장을 번복하던 그 시절 그 수준 이상이 안됩니다. 그냥 그 사람들의 선전선동 수단일 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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