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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에서 2017년 초까지 J-20 항전장비 테스트기의 모습
게시물ID : military2_2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동사람
추천 : 8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08 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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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CFTC(China Flight Test Establishment)의 769번으로 등록된 특이한 형태의 Tu-204-102C 화물기가 등장합니다. 알려진 정보로는 이 기체는 J-20에 탑재될 항전장비를 테스트하는 기체로서 매우 큰 중요성을 뜁니다. 처음 발견된 이후, 2017년초까지 다양한 사진을 통해 그동안 무엇을 테스트했으며 J-20에 무엇이 탑재될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4년 6월, 첫 발견당시에 가장 주목할 특이점은 역시 앞입니다. 맨 앞에 1번에는 J-20에 탑재될 AESA 레이더가 새롭게 장착됬으며 이는 테스트 벤치를 통과한 첫 시스템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5년 4월에 찍힌 사진에서는 더 많은 장비들이 테스트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장비는 조종석 바로 뒤쪽 상단에 생긴 한쌍의 날개로 이는 미국 F-22 프로그램 당시 항전장비 테스트기인 보잉 757-200에서도 동일하게 관측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들 2번은 날개 앞 가장자리에 설치된 통신, 항법, 식별(CNI, Communications, Navigation and Identification) 안테나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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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항전장비테스트기 - 보잉 75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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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에 찍힌 J-20 항전장비 테스트기 - Tu-204-10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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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체 앞부분과 LERX 사이에 동체 양쪽으로 한쌍의 튀어나온 모듈이 설치된게 추가로 확인됬으며 이들 3번은 확실한 기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자전 능력을 갖춘 파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종석 근처에 육각형 형태의 길쭉한 막대형태로 나와있는 새로운 센서가 확인됬으며 이들 4번은 일부 소스로는 수호이 Su-57에 설치된 측면 감시용 레이더인 N036B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돔아래에 피라미드모양에 5번 장비는 F-35에 EOTS를 연상하게 만드는 장비로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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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찍힌 2017년 2월 사진은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진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측면 레이더로 추정되는 장비대신 몇몇 새 장비들이 설치됬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J-20에서도 확인된 장비들입니다. 첫번재 레이더앞에 설치된 6번장비는 모습이나 형태 J-20나 테스트기에 설치된 위치는 전형적인 F-35에 설치되어 360도 시야를 보장하는 EODAS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 옆에 신규 설치된 7번장비는 J-20 DSI 겉면에 설치되었던 장비와 동일하며 전자전 재머역할을 수행하는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변해가는 항전장비 테스트기의 모습은 J-20에 설치된 항전장비들을 테스트는 하는 주요 플랫폼으로서 시스템의 성숙도를 평가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화된 항전장비 테스트기의 존재는 J-20 개발 속도 증가에 높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J-20 프로토타입과 기슬실증기, 전문 항전장비 테스트기를 통해서 주요 테스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테스트 전략은 F-22 프로그램에 보잉 757-200이나 F-35 프로그램에 737-330 CATB나 DGA에 포커 100처럼 서방권에서는 이미 보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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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들 장비들은 J-20에서도 모습은 좀 다를지 몰라도 식별되고 있으며 Tu-2'04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항전장비 개발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J-20 실전배치 소식에도 불구하고 현재 J-20 항전장비 개발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것으로 보이며 초기작전능력확보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센서통합문제는 2016년 J-20이 민간에 처음 공개된 주하이에어쇼에 공군 사령관과 파일럿 인터뷰상에서도 나와있듯이 장기적으로 개발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중요한것은 J-20 프로그램은 다른 중국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과 달리 높은 상황인식능력과 센서 통합문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내놓은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2017년 8월에 있었던 J-20 파일럿 인터뷰에서 초음속대역에서 높은 기동성과 많은 센서와 향상된 데이터 융합을 통한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전장인식능력을 언급한것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향후 Tu-20'4기가 별다른 새 장비역시 이대로 간다면 이들 종류가 표준으로 J-20 항전장비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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