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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장소까지 백령도 남쪽에서 백령도 서방해역으로 조작하고도.
게시물ID : military2_3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량산
추천 : 1
조회수 : 11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12 00:16:02

백령도 남쪽 장촌포구 주민의 천안함 사고 당시 경험담


적폐45.jpg

천안함, 그 후 1년‥백령도는 기억한다

천안함이 침몰했던 백령도는 지금 겉으로는 평온해보이지만, 아직도 그날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백령도 그 사건의 현장을 조의명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화면▶ 

백령도 장촌 포구. 

까나리잡이 준비가 한창인 
이곳은 1년 전, 

천안함의 침몰이 가장 먼저 
목격된 곳입니다.
 


주민들은 그때의 충격과 공포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적폐46.jpg
적폐14.jpg

◀인터뷰 ▶ 김길녀/ 백령도 남쪽 장촌포구 주민

 
"짱 하면서 소리가 나더니 
한참 이따 또 났어. 창문을 열어보니 
휘발유인지 기름 냄새가..." 

그 날 밤, 

해경과 어업 지도선까지 출동해 
구조를 벌인 끝에 쉰 여덟 명이 
구조됐지만....


http://imnews.imbc.com/replay/2011/nwdesk/article/2818664_18780.html


적폐15.jpg

위 MBC기사가 소개한 백령도 남쪽 장촌포구 주민이  전한 바는 진정한  "천안함 사고장소"와 관련하여 갖는 의미가 엄청나다

위 백령도 남쪽 장촌 주민 김모씨는 사고당일 "짱"하는 소리를 두번 들었다고 전했다.                                                        

먼저 "짱"하는 소리가 나고 한참 이따가 또 소리가 났다고 전한다.                                                                           
그리고 창문을 열어보니 기름냄새가 났다고 한다.

군이 천안함 사고지점이라 주장하는 백령도 서방해역을 감시하는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들은 사고 당일 단 한번도 기름냄새를 보고한 바 없다. 

군의 주장에 따르면, 공식사고시각 9시22분 경의 "함수와 함미로의 두동강"과 그 이후 tod 사각지역으로 "함수"가 사라지는 시각인 10시7분까지 거의 45분 동안 소위 "표류하는 함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생존자들은 하나같이 사고 후 기름냄새가 났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군이 주장하는 사고해역과는 거의 6~7km가 떨어진 백령도 남쪽 장촌포구 주민이 사고 당일 "짱"하는 두번의 소리와 함께 그후 기름냄새가 났다고 증언해준 것이다. 백령도 장촌포구 주민의 이 증언은 천안함의 사고지점이 백령도 남방 장촌포구 앞바다, 적어도 백령도 남방해역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장촌포구 주민 김모씨가 현재 "공식폭발원점'이 있는 백령도 서방해역에서 군이 주장하는 "사고"가 발생할 때 소리를 들었을 리 만무하다. 백령도 서방 해역과 백령도 남쪽 장촌포구는 거의 6~7km 정도 떨어져있다.

예전 방영되었던 추적60분 천안함편에 나온 익명의 군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일 백령도 서남단의 해안초소초병들은 "사고 시각"에 어떠한 소리도 섬광도 들은 바도 목격한 바도 없었다고 전해준 바 있으니, 하물며 백령도 서방해역으로부터 6~7km가 떨어진 백령도 남쪽 장촌주민 김모씨가 백령도 서방해역에서 발생한 소리를 들었을 리는 전혀 만무한 것이다.

또 장촌 주민 김모씨가 사고당일에 들은 "짱"하는 두번의 소리가, 군이 백령도 서방에서 두동강났다고 주장하는 "천안함 함수"가 백령도 남방 장촌포구 앞바다까지 7.4km를 조류에 떠밀려내려왔다고 하는 시점에서 발생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장촌포구 앞 ,또는 백령도 남방 해역까지 표류해왔다고 군이 주장하는 천안함 "함수"는 주변의 어떤 물체와 부딪치지도 않았을 것이고, 해경과 어업지도선, 그리고 해군에 의해 장촌 앞바다에서 구조활동(시작은 10시 30분)이 한창일 때도 장촌포구 주민의 귀에 들릴 정도의 "짱"하는 소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이 장촌주민은 두번의 "짱"하는 소리 후 기름냄새가 났다고 했으니, 이 장촌주민이 사고 당일 들은 두번의 "짱"하는 소리는 천안함 사고 당시 발생한 소리라고 할 것이다.

한편 "짱"하는 소리와 한참 이따가 다시 들은 "짱"하는 소리는 사고의 연속선 상에서 파악이 될 것이다.

그 한참이 수십초 간격일 지 아니면 수분 간격일지는 그 장촌포구 주민의 세밀한 증언을 청취해야할 것이지만, 이와 관련하여 천안함 전탐장 김모 상사는 사고 당시 들었던 소리( 쿵하는 소리와 쾅하는 소리)의 간격에 대해 재판 초기엔 수십초 간격이라 증언한 바 있다.

천안함 작전관 박연수는 사고 다음날 해군2함대사에서 실종자가족들에게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시아경제상황도에 백령도 남방 장촌포구 앞바다에 그려진 빨간점 주변 해역을 사고해역이라 표현한 바 있다.

22전대장 이원보는  이날 천안함이 좌초되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천안한 포술장은 사고직후 좌초로 침몰 중이라고 구조요청을 한 바 있다. 천안함이 좌초한 것이라면, 당시 함교에서 천안함을 지휘했던 작전관 박연수 등은 사고지점 수심을 24m로 허위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 백령도 남쪽 해역에는 평균 수심이 6m정도에 불과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시아경제 상황도에는 백령도 서방해역에는 사고와 관련한 아무런 표시가 없는 반면, 백령도 남쪽 중화동 초소에 선체가 두동강난 듯한 특이 표시가 그려져 있었다.

사고 이후 국방부관계자들이 밝힌 백령도 아랫쪽 항로,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를 순찰 중이던 초계함,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라는 표현들은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당시 한나라당 국방통 송영선은 방송에까지 나와 사고지점을 "백령도 남쪽 1.4km 수심 24m지점"이라고 명백히 밝힌 바 있다.

사고 발생 다다음날인 3월28일 백령도를 찾은 조선일보의 어느 초년기자는 구조에 참여했던 백령도 어업지도선 214호 선장의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해주었었다.

[26일 오후 9시 45분쯤 어업지도를 마치고 백령도에 정박해 있던 옹진군청 소속 214호 어업지도선 김원국 선장은 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부터 무전을 받았다. "장촌포구 앞에서 천안함이 침몰하고 있으니 선원들을 구조해달라"는 것이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9/2010032900011.html


이 조선일보 초년병 기자가 어업지도선 214호 선장이 하지 않은 말을 " "(따옴표)까지 써가며 인용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군이 주장하는 공식사고경위로 9시45분은 tod 화면상 천안함이 백령도 서방해역에서 "함수"가 표류하고 있을 때이다. 

적폐21.jpg


적폐12.jpg

군이 사고장소까지 백령도 남방해역에서 백령도 서방해역으로 바뀌치기했던 것이다.

미군 구조함 살보함과 해군 구조함 광양함 등을 이용해, 고속정이 측심기로 백령도 남방 사고해역 남서쪽 1.8km 수심 25m에서 발견한 함미를 공기주머니를 함체 양 옆에 부착해 수중에서 부양 이동시켜 백령도 서방의 소위 "공식폭발원점"인근 수심47m지점으로 옮겨 사고 장소까지 조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변개에 취약한 디지털 자료에 불과한 TOD를 조작해 시민들의 눈을 속이고, 어디서 구했을 고물 어뢰를 떨궈놓고는 인양쇼를 펼쳐 "북한 어뢰 폭침"으로 몰아갔던 것이다. 전 국방부 대변인 원태재는 TOD동영상을 최초 공개한 3월30일 오전 " 대청도 해병대가 찍은 TOD"를 말한 바 있다. 물론 오후에는 대청도가 아닌 백령도 해병대가 찍은 TOD로 말을 바꾸었지만, "사고 직후 소리를 듣고 북쪽 방향으로 찍은 것"이라는 원태재 대변인의 말을 통해 당시 국방부가 백령도 남쪽 해상이 진정한 사고해역임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군은 천안함 폭발 당시 대청도의 해병대가 찍은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확보했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해 폭발 원인을 둘러싼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원 대변인은 "사고 직후 소리를 듣고 북쪽 방향으로 찍은 것으로, 찍을 당시에는 선체 뒤는 없고 앞부분만 있었다"며 "정보감시자산 공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면이 흐리고 내용도 특별한 게 없어 사건 원인의 단초가 될 만한 게 없다"고 공개를 거듭 거부했다.

이 준장은 "TOD에는 카메라 기능과 열을 추적하는 적외선 기능이 있는데 이번 영상은 캠코더와 같은 카메라 기능으로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적외선 기능으로 찍었다면 폭발 직후에 찍었더라도 잔열 부분이 붉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폭발 지점을 추정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http://www.hani.co.kr/arti/PRINT/413177.html


당시 국방부 대변인 원태재는 여러 경우에 진정한 사고경위와 관련하여 시사점을 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백령도 남방 용트림바위 앞 제3부표 하 물체와 관련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배에서 나온 조각인지 외부 충격에서 나온 파편일 수 있다는 말을 했던 것이다.


[(앵커 멘트)그렇다면 한 준위가 작업을 했다는 제3의 부표가 설치된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베일에 쌓인 현장에서 군이 특이한 작업을 벌이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령도 용트림 앞바다, 이곳에도 부표가 설치돼 있습니다. 천안함 함미와 함수가 침몰된 지점에 설치된 부표와 똑같은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곳에 부표가 떠 있을까? 국방부는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에 부표를 설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그런 조각들. 배에서 나온 조각인지 외부 충격에서 나온 파편일 수 있고."]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076673&retRef=Y&source=http://engjjang.egloos.com/viewer/10457274&


천안함이 두동강날 때 떨어져나간 파편들은, 그리고 "북한 어뢰 부품"은 공식적으로는 나중에 모두 소위 백령도 서방해역에서 "발견"되었다고 군운 주장한 바 있는데, 백령도 남방 용트림바위 앞 제3부표 설치 지점에 '배에서 나온 조각' '외부충격에서 나온 파편'이 있을 수 있다고 원태재는 말했던 것이다. 

또 원태재 대변인은 TOD영상을 공개하면서는 이런 말을 한 적도 있다.

[또한 원 대변인은 브리핑 당시 “TOD 운용병들이 ‘꽝’하는 소리가 났는데 ‘배가 충돌사고(상황)인데 찾으라’는 임무를 준 것도 아닌데 둘러보다 (천안함 영상을) 잡은 것”이라고 말해 사고원인을 두고 의문을 낳게 하기도 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929


당시 동영상을 보면, 원대변인이 <'배가 충돌상황인데 찾으라"는 임무를 준 것도 아닌데...>라고 분명히 말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국방부 관계자들이 듣고 깜짝 놀랐을 "대청도 해병대 TOD"를 말하고,  "충돌 상황"을 언급하고, "외부 충격"을 말한 원태재 대변인은 닳고 닳은 듯 해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국방부와 군이 사고지점까지 조작하려고 하는 것을 속으로는 못마땅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의치 않고, 알아들어먹을 만한 사람들은 알아들어라는 식으로 툭툭 시사점을 주는 발언을 했던 것에서 이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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