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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오련의 괴물 돌격포 ISU-152
게시물ID : military2_3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화골드헐
추천 : 2
조회수 : 26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7/24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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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152는 2차세계대전 때 소련의 대형 자주포였습니다. ISU라는 이름은 IS 전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전차병들은 얘를 "Зверобой(즈베라보이)" 혹은 "짐승 사냥꾼"이라 불렀습니다
이 전차의 제작은 1943년 6월, 첼랴빈스크에 있는 설계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병지원용 대형 자주포의 필요성에 의해 KV-1s의 차체를 바탕으로 한 SU-152가 제작되었는데, 문제점이 많아 개량이 시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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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모든 중전차 설계를 담당했던 '야코블레비치 코틴'과 실무 설계자였던 GN 모스크빈이 새로운 ISU-152 모델을 개발했고,
1944년 초부터 생산라인에서 찍어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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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152는 주로 보병지원용 자주포로 이용되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52mm의 ML-20S 포를 사용했습니다
이 물건은 6kg의 TNT와 맞먹는 고폭탄을 발사할 수 있었고, 단 한 발로 주택 한 채를 박살낼 수 있는 파괴력을 가졌었습니다
따라서 적의 요새와 참호를 돌파할 때 위력을 발휘했지만, 낮은 명중률과 끔찍한 재장전 속도는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구경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아무데나 떨어져도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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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표도로비치'라는 전차장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나는 포대에 사격준비 명령을 내렸고, 자주포들이 아스팔트를 긁으며 위치를 잡았다.
사격을 개시하자 공기가 흔들리고 적들이 모여 있는 건물이 무너지고, 우리 주변의 유리창이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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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152의 전면 장갑 두께는 30도 기울어진 90mm 였습니다. 이는 독일의 7.5cm 대전차포를 막기에 충분했죠
그러나 포탄의 크기가 엄청나서 오직 20발만 할 수 있었고, 포탄을 새로 공급받을 때는 무려 4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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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후기에는 152mm ML-20S 포의 공급이 부족해져서 몇몇 ISU에는 122mm 포가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전후 1956년에는 헝가리의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되기도 했으며, 중동전쟁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생산량 덕분에, 지금도 러시아의 박물관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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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warhistoryonline.com/history/destroyer-beasts-isu-1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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