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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마주친 두 국가의 격돌 1편
게시물ID : military2_3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스탠리
추천 : 3
조회수 : 14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0/05 2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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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이, 조심해!”


“이병 이병건! 소위님! 죄송합니다!”


내 이름은 윤스탠리, 계급은 소위다. 내 이름이 이따구인 이유는 우리 아빠가 서양 이름을 지어줘서다. 나는 해병대원이다.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부대와 함께 이세계에 오게 되었다.(육군 31보병사단 출신 일부 보병 그리고 기타 사단 일부와 함께!) 근데 재미있는건 내 밑의 계급밖에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나는 (나 포함 해병대 병력 2500명+육군 병력 2500명 합해서) 5000명이나 되는 군대를 이끌고 이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평화적 또는 무력으로) 점령해오던 중. 레레이라 불리는 소녀와 로우리라 불리는 사도와 만나 같이 합세해 이세계에서 이런저런 대민지원을 하며 지내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부대원 중 2명이 k151을 타고 엘베 왕국으로 가던 중 엘베 왕국과 제국 경계선에서 고기동차를 타고 순찰을 하던 자위대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 만났을때는 내가 그들의 본부가 있는 엘베 왕국까지 가서 그들의 우두머리 쿠리바야시 중사와 같이 이세계에 대한 대화도 하면서 (이세계에 오니 일본어를 다 알아듣는다. 그녀도 한국어를 알아듣는다. 신기한 일이다.)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이 터졌다. 엘베 왕국에 있는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해병대원 2명과 자위대원 2명 사이에서 싸움이 난 것이다. 가벼운 싸움으로 끝났으나 결국 우리 측에서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자 그 사건 때문에 반한 감정이 커진 자위대 병력 일부(쿠리바야시 그녀를 포함해서)가 반대하며 갈등은 커져갔다. 결국 협상을 해 제국 수도를 중심으로 약 20km씩 중립 지대를 만들어 그 누구도 상대의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그 일은 끝났다. 사실 우리 병력이 일방적으로 우세해서(우리 부대는 icbm 2대에 전차 250대, k151 930대, 보병 37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자위대 측은 전차는 고사하고 고기동차 150대, 보병 600명이 전부다.) 그런 거지만. 어쨌든 나는 오늘도 이세계에서 나의 부하들과 함께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야 이병건, 너 정신 안 차려?”


“이병 이병건! 죄송합니다!”


“조심성이 없어서…. 이거 다 대민지원에 쓸 물건인데 안 부서지면 다행이다.”


다행이도 물건들은 부서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병건 이병이 물건이 담긴 상자를 무너트려 하루종일 다시 쌓아야 했다. 결국 저녁이 되서야 물건들을 다시 다 쌓을 수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도중에 강한수를 만났다.


“한수야. 요즘 어떠냐?”


“뭐...그냥 잘 지내요.”


“그래. 이결이랑 네가 이세계에 온 유일한 우리나라 출신 민간인이니까 가족들과 다시 볼 날 기대하면서 열심히 살고. 그럼 아저씨는 이만 갈게.”


“네. 아저씨도 열심히 사세요.”


우리 부대가 이세계로 온지 일주일 후, 두 명의 민간인이 이세계로 오게 되었다. 강한수와 이결이라는 아이들이다. 둘 다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 부대의 구성원은 한수와 이결이라는 아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군인이지만 저쪽 자위대 부대에는 절반이 고등학생 민간인이 살고 있다. 그들 중에는 벼락에 맞아 죽다 이세계에서 다시 살아나 엄청난 현자가 된 아이도 있다고 한다.


“아, 그나저나 내일 대민지원 가는데 일찍 자야지.”


나는 숙소 쪽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갔다.

숙소에 도착한 나는 침대에 누우며 내일 일과에 대해 생각했다.


“내일 대민지원 가려는데 한수랑 결이도 데리고 가야 하나?”


부대 대민지원 병력이 부족한지라 이런 생각을 했지만 기껏해야 고등학생인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음악을 틀었다. 나는 음악을 들으며 서서히 잠에 들었다.


[작품후기]

강한수랑 이결이는….. 뭐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겠지만 각각 FFF급 관심용사와 아르세니아의 마법사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벼락에 맞아 죽다 이세계에서 다시 살아나 엄청난 현자가 된 아이는….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의 모치즈키 토야입니다.

윤스탠리 소위의 모티브는 bastardic님의 작품인 [게이트]자위대.남의 땅에서, 이처럼 삽질하며 19회에 나온 한국 해병대 소위입니다. 뭐 기본적인 설정은 제 오너캐이지만요.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이병건 이병은 이말년 작가님의 본명입니다. 신과 함께에도 나오는 이름이지요.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언어유희 개그를 하기 위해서 썼습니다.(뭐?)

 

아무튼 다음 회도 기대해 주십시오. 제가 이 작품을 총 26회로 기획했는데 엔딩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 중입니다. 쿠리바야시 중사가 한국과 일본의 아픈 과거사를 알고 이세계에 주둔 중인 한국군과 화해를 하고 사이좋게 이세계를 공동 관리중에 윤 소위가 쿠리바야시 중사와 함께 다시 포항 1사단으로 돌아오는 엔딩으로 해 둘이 결혼하는 엔딩으로 할지, 아니면 윤소위가 자위대 점령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강한수와 같은 고등학생에게 군사훈련을 시켜 전장에 투입해 결국 한국군이 승리했지만 쿠리바야시의 죽음과 고등학생을 전장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엔딩으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다음 회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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