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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정리 (3. 개전 3일차, 2월 26일)
게시물ID : military2_3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terYKSong
추천 : 7
조회수 : 13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04 02:41:06

 

이번 자료도, 미국 전쟁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정리해주는 https://liveuamap.com/ 자료와, 

MilitaryLand.net 사이트의 자료를 교차로 비교해가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자료의 정리가 26일에 이루어진것들을 스크랩하다보니, 사건의 대부분은 25일~26일 사이에 벌어진것들을 바탕으로 정리가 됩니다. 

 

 

 

1. 전쟁 3일차, 2월 26일. 

 전쟁의 양상과, 러시아군의 진출 위치가 평가하는 곳마다 조금씩 달라져서 위에서 언급한 세개의 사이트 맵을 일단 한꺼번에 비교해보겠습니다. 

 

  " 어? 러시아군이 뭔가 이상하다"

 

 https://liveuamap.com/ 의 전황 표기

 ※ Live UA Map 사이트는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 바탕으로, 지도상의 위치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를 시간순으로 나열합니다. 


 

26일차.PNG

 

26일은 25일과 붉은색의 영역이 거의 비슷하지만, 아이콘들로 표시된 이벤트들에서 미사일 같은 것이 아래로 향한 아이콘이 많다는 것은, 대부분 미사일이나 로켓에 의한 공습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미국 전쟁연구소 지도 자료

 

26일_ISW.PNG

 

■ 주요 진격 방향

  25일에서 26일로 넘어오는 시간동안, 주요 진격의 방향은 키이브/우크라이나 북동부/남부에 집중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공수부대가 키이브 북서쪽에서 시가전을 전개합니다. 남쪽의 부대는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병력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원래 가지고 있던 계획은 26일즈음에 키이브를 포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 같으나, 지금 시점에선 완전히 그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러시아군은 키이브 서쪽 좁은 길을 통해 병력을 밀어 넣어야 하고, 저기 먼 체르니우와 수미 방향에서 기갑군을 빠르게 전진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체르니우와 하르키우의 점령에 실패해서, 결국 수미를 포함한 큰 도시들을 두고 우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배후에 적을 두고 우회한다는 것은 보급선에 중대한 위협을 놓고 간다는 말이 됩니다. 

 

 북동쪽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점령계획이 뭔가 단단히 잘못되고 있다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이 그만큼 잘 방어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것입니다. 

 

 남부지역에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재탈환합니다. 남부지역의 두갈래 공세방향인 헤르손/마리우폴 두 방향 역시 러시아군에게 쉽지않은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보급의 문제

 이 시점부터 러시아군이 보급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여러군데, 넓은 곳에서 작전을 진행함과 동시에,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지 못하고 진격함에 따라, 특히 동부지역에서 진군하는 러시아군에 보급문제가 두드러지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 항공 지원의 부재

  여기에 더해 러시아군의 장거리 미사일과 항공력의 사용이 기대와는 다르게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초반 장거리 미사일과 폭격등을 동원하여 우크라이나의 공군력/방공망을 제압하고자 시도했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오전 11시, 우크라이나 항공기가 25~26일간 34회 출격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방공망도 가동되고 있으며, 26일 오전 11시에는 Su-25전투기 1대와 헬리콥터 1대를 돈바스 지역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하였고, 25일 밤에 il-76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시점부터, 러시아의 지상군 진격에 맞춰 항공 공습이 오는게 아니라, 로켓포/포병공습이 오지, 전투기가 보조를 맞춰 오질 않습니다.

 

 이로 미루어볼때, 우크라이나 항공력/방공력이 완전히 전멸한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키예프  

  러시아군은 북서쪽과 북동쪽에서 정면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준비한대로 속속 막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26일 키이우.png

 

 

 26일 자료 클릭해보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이 사진 왼쪽의 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버섯구름 아이콘이 있는데, 아마도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서쪽으로 진입해오는 고속도로를 파괴한듯 싶습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군은 이르핀 시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서쪽에서 키이우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집니다. 

 

26_2.PNG

 

26.PNG

 

<이르핀 시에서 찍힌 파괴된 러시아군 차량>

 

 

 

26 키이우3.PNG

 

<키이우 북쪽 방향에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부대들은, 기계화 보병여단/사단 3개, 기갑군 1개, 공수부대 1개대대 정도로 추정합니다>

 

 

 

2) 동부 하르키우쪽 상황

 

 하르키우/수미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막고 있습니다. 

 

 

 

26 하르키우1.PNG

 

 

26 하르키우2.PNG

   <아래의 지도 좌측 상단에 Konotop가 보입니다. 개전 3일째인 이날부터 코노토프가 포위됩니다. >

 

  - 벨고라드시에서 발사된것으로 보이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 https://twitter.com/RALee85/status/1497496972101664768

  - 붙잡힌 러시아군. 매우 어린 병사들이 포로로 잡히고 있습니다. 

 

22398466_0.jpg

 

 

3) 돈바스쪽 방향

 돈바스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질 않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상당수 주력이 이곳에 묶여있으므로, 러시아군은 주력을 잡아두는것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낸다고 판단하는것같습니다.  다만, 마리우폴로 진격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성공적으로 진격할 경우, 이 병력을 이용하여 큰 범위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리라는 전략이 보입니다. 

26 돈바스방향.PNG

 

26 돈바스방향_2.PNG

<로켓 포격이 도네츠크와 마리우폴에 집중되어있지만, 전체적으로 전투의 강도가 크진 않습니다.>

<남쪽으로부터 베르단스크를 향해 진격해오는 전차부대가 관측됩니다. 링크  >

 

  돈바스쪽의 전선이 고착된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다시금 말하지만, 아래 지도에서 보듯,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의 상당수가 이곳에 집중되어있기 때문입니다. 2014년도부터 분쟁이 주욱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병력도 집중되어있고, 이 병력이 하리키우나 키이브로 돌아가지 않도록 붇잡기만 하더라도 돈바스지역 러시아군에게는 이득이다라고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병력배치.PNG

 

 

 

4) 남부 헤르손 방향

 

 크리미아에서 출발한 러시아군의 공세는 주로 동쪽 멜리토폴로 움직이면서, 베르단스크를 점령하면서 진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제 점령했던 헤르손을 26일 오전 9시 우크라이나군이 다시 탈환하게 됩니다. 

 헌데, 러시아군이 병력을 우회시켜 헤르손과 오데사 사이에 있는 미콜라이브외곽까지 군대를 보냅니다. 

 그렇게 헤르손은 앞/뒤로 적을 두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26 헤르손.PNG

 

26 헤르손_2.PNG

 

 

 5) 추가사항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리브네주(Rivne Oblast) 로 진격할것처럼 국경에 기갑부대가 집결되었다고 합니다. 

 목표는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로부터 들어오는 서방 원조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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