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기갑전력의 중핵인 M41 워커불독 경전차입니다, 네 아시겠지만 2차 세계 대전 직후에 만들어졌으며 한국 전쟁 당시 첫 실전을 치루었고 아들의 은성 무공 훈장을 축하하러 가시던 중 사고로 돌아가신 월튼 워커 장군님의 이름을 붙인 그 전차이며 덴마크에서 도입 이후 개량한 M41 DK 12대를들여와 특별한 개수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유지 보수의 문제로 10대이지만요.

과거에는 프랑스의 AMX-13 역시 공동구매 형식으로 도입하여 운용한바 있으나 유지보수의 문제로 치장물자 내지는 퇴역한 상황이라 이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Cadillac Gage Commando입니다, 60년대 개발된 차량으로 이중 과테말라는 80년대 개량된 LVA-150을 쓰고 있으며 3명의 승무원과 2명의 승객을 나를수 있는 차량입니다만 부품의 단종, 미국과의 갈등, 그로 인한 금수조치 등등 유지 보수가 안되는 까닭에 7대 남짓 운용되고 있는 형편이나 그나마도 Armadillo 로 점진적 교체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기 언급된 Armadillo 입니다, 과테말라에서 V-150을 카피하여 생산한 장갑차로 70대 이상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성능이야 트럭 샤시를 기반으로 70-80년대 물건을 옮겨놓았고 6mm 남짓한 장갑을 가진 본 바탕이 바탕인터라 그리 좋다고 할수는 없는 물건입니다만 수송 능력은 확연히 개선되어 3명의 승무원과 13명의 병력을 옮길수 있는 말 그대로 APC이지요,

그리고 기갑 정찰 전력인 RBY MK.1이 있습니다, 70년대 중반 이스라엘로부터 도입한 물건으로 과테말라 군에서는 엔진을 교체하고 마운트를 축소하는 한편 지붕을 얹는 등의 현대화 작업을 일부 시행 하였으며 25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M113 장갑차입니다, 아시다시피 베트남 전쟁 당시 첫 실전을 치룬 세계에 유래없는 전장의 택시로서 과테말라 군에서는 15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군이 도입한 모델은 A1-A2로 6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후반 즈음에 개량된 물건입니다, 파편 방호 이상은 이후의 모델도 그러하나 딱히 기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