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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의 기갑 전력
게시물ID : military2_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6
조회수 : 232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13 22: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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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 글에서 언급한 엘 살바도르의 인접국이자 동북아는 한국과 일본 유럽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있다면 중남미에는 엘 살바도르와 이 들이 있다 말할정도의 관계인 온두라스를 언급해 보겠습니다, 그 뒤에 이제 중남미의 강자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순으로 넘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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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간략하게 온두라스에 관해 설명드려보자면 여느 중남미의 국가 들이 그렇듯 혼돈과 파괴 망가의 연장선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독립 이후 수백여회의 쿠데타, 반란 을 겪어야 했고, 그나마 잠잠하던 시기 근대화를 추구하며 경제 개방에 앞장섰더니 당시 미국의 바나나 회사가 이를테면 경제 강점기에 버금가는 폭권을 휘둘렀고, 그나마 잠잠하던 시기에는 비슷한 인구에 약 5배의 영토를 가지고 수 배의 경작지를 가진 온두라스에 대한 갈망으로 엘 살바도르 인들의 무단 월경이 줄을 이어 통제 불능의 상태로 접어드는 바람에 약 20%의 경작지를 불법 이민자들에게 내줘야 했고, 거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 엘 살바도르에서 피파 예선전 당시 패배의 결과 자살한 소녀의 죽음을 빌미로 국뽕을 불러 일으키며 미국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탈 강원도 아니 기습을 하는 바람에 일어난 축구 전쟁으로 말미암아 경제가 무너지게 되는 한편 그 틈을 타 정권을 탈취한 군부 독재를 장기간 겪어야 했지요,

물론 지금도 상황은 크게 낫아진건 아닙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살인율을 놓고 멕시코와 경쟁하는 한편 정치인들 중 범죄 조직의 선거 자금을 받지 않은이가 없고 범죄 조직은 국가 공권력과 대등한 지경까지 이르렀지요, 아 그렇다고 정치가 깨끗하거나 잘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100여명의 군인이 대통령 궁을 기습하여 잠옷 바람으로 대통령을 추방하지 않나, 마약과의 전쟁이 마지못해 공표되고 흐지부지 이어지지 않나 여러모로 생각할수록 우리로서는 갑갑하기만한 그런 나라가 온두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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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기갑 전력의 중추, 주력 전차를 담당하고 있는 FV 101 Scorpion 입니다, 사실 소총탄을 겨우 방어하는 수준의 전차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장갑 차량입니다만 가볍고 최고속도가 약 80km에 달할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나며 험지 주파력이 좋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한편 이 사이즈에서 76mm 주포가 가지는 화력은 무시할수 없는 탓에 비록 원산지인 영국에서는 94년에 약 20여년만에 퇴역하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전 세계 수 많은 제대로 된 전차를 도입하기 힘든 중소 국가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형편입니다, 온두라스에서는 19량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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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601 살라딘은 2차 세계 대전 직후 영국은 다임러 MK.2와 AEK MK.3를 대체할 신형 장갑차를 원했으며 이에 따라 알비스 사에 의하여 개발되어 58년부터 운용된 76mm 주포로 무장한 6x6 장륜식 정찰 장갑차입니다, 그리고 본국에서는 상기의 스콜피온으로 교체된바 있습니다만 온두라스는 84년 독일로부터 퇴역하는 72량을 인도 받아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91년도에 원 개발사인 알비스 사에서 구동 계통을 바꾸는 현대화 사업을 시행한바 있습니다만 해당 사항은 없고 독일로 부터 인도받은 원 상태 그대로 잘 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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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40 106mm 무반동총을 얹은 HUMVEE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운용중에 있는 그 것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때 절충 무역으로 터키에서 들여온 LAW로 대전차 화력을 전면 교체 하려다 하필 들여온 물건의 태반이 사용자로 죽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살리지도 않는 불량품인게 확인 되버리는 바람에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꼭 필요한 친구들만 쓰되 평시에는 미제 전시에는 터키산이라는 정책으로 그냥 노인 공경을 하고 있는 반면 온두라스를 비릇한 많은 나라들은 그냥 이 정도로 기동성을 가지고 화력을 지원할수 있는 다른 길을 찾기 어려운 탓에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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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이전에 소개시켜드린 엘 살바도르에서는 이스라엘산 M240 지프 위에 역시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미사일 조준 시스템이 달린 무반동총을 쓰고 있는 것에서 볼수 있듯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대저 이러한 방법으로 저렴하지만 확실한 대전차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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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역시 M40A1 무반동총을 M38지프에 얹은 한국 전쟁 당시에나 쓰일법한 물건을 쓰다 지금은 험비의 도입과 함께 차체만 옮겨서 얹고 다니고 있는 형편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다소 뒤떨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온두라스에서는 30대의 험비를 이러한 화력 지원형으로 개조하여 운용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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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소개 시켜 드릴 물건은 RBY MK.1 AT입니다, 이전에 설명드린바 있는 70년대 개발된 이스라엘의 정찰 장갑 차량인 RBY MK.1의 변종으로 후기형의 경우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만 온두라스에서 운용중인 16량의 초기형은 360도로 회전할수 있는 오픈탑 형식의 포탑에 M40A1 106mm 무반동총을 얹고 16발의 예비 탄약을 가지고 다니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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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RBY MK.1이 있습니다, 70년도에 만들어졌고 지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정찰 장갑 차량이나 별도의 APC가 없는 온두라스 군에게는 6명의 승객밖에 태우지 못하지만 여타의 트럭과 다르게 제대로 된 지원 화력을 안겨줄수 있는 매우 귀중한 택시가 되겠으며 도입 당시는 8량 현재 기록에 따라서는 10량 정도가 운용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30mm 기관포로 무장한 FV107 Scimitar나 지휘형 장갑차인 FV105 Sultan 등이 각각 3량, 1량이 있습니다만 현재는 운용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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