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사고로 키가 안 자라 150이 조금 못 됩니다. 인심은 70 정도구요.
학생때 캠퍼스에 주차된 폐차 직전의 오리지널 몽키를 보고 바이크 입문을 꿈꿨는데,
그때 앉아본 몽키가 딱 안정감있더군요. 그정도 체구입니다.
네이키드 감성에 꽂힌 것이 바이크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유고, 모델은 msx125 보고 있습니다.
더 저렴한 국산도 찾아보고 있는데, 미숙한 상태로 차체가 좀만 더 커져도 몸이 튕기거나 발이 안 닿아 위험하지 않을까 해서요.
리터급으로 올리는건 (아직) 생각 안하고 원동기 따서 풀장비 끼고 얌전하고 안전하게 몰고 다닐 생각입니다.
보통은 예산에서 안전장비와 취득세 등 부대비용을 빼고 차 가격을 결정하라는데
선택지가 많지 않아 msx125 중고가에 부대비용을 더해 예산을 마련할까 합니다.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런저런 사항을 감안하더라도 저만한 체구에 대한 피드백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터급 바이크를 모는 160대 여성분들도 대략 숙련되면 괜찮다+어느정도 위험은 감수하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만
그분들이 성인으로 여겨지지 않을만한 150 미만의 체구까지 감안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체구 때문에 포기해야했던 경험이 많아, 바이크를 타는 데 최소한의 리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너무 위험하고 가능성이 없다면 일찌감치 내려놓고 자전거 인생을 살려 합니다..
가끔 공터에서 미니 바이크 타는 것으로 만족해야죠
이런저런 정보를 찾다보니 심란해져서 두서없이 적어내려간 것 같습니다.
바이크 숙련자님들의 냉정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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