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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그동안 덕분에 즐겁고 고마웠어.
게시물ID : motorcycle_2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덧없는인생
추천 : 3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14 1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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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주인 만나서 발 노릇 해준다고 고생 많았네. 형이 조금만 더 신경 썼어도 너가 동네 양아치새끼들한테 부품 도둑 맞는일은 없었을텐데..
날씨 풀리는대로 엔진 오일로 갈아주고 기름도 배부르게 채워줘서 형이랑 못가본곳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되는데.. 세차도 해주고 체인 기름도 먹여주고 여기저기 또 새롭게 꾸며주려 했는데 형이 미안하다..이렇게 널 떠나보내니 앞으론 두발달린 녀석들은 탈 엄두가 안나는구나. 
학교갈때 출근할때 지각위기에서 여러번 구해주고 내 소중한 발품이 되어준 울프야. 정비 새로 받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널 나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하고 관리해줄 좋은 주인 만나렴. 그동안 즐거웠다.. 벌써 너의 늑대처럼 그르렁 거리는 엔진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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