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탄지 11년짼에 드디어 새 오토바이가 생길 징조가 보임!

 

맨날 중고오토바이 타다가 정들라치면 가게로 오라그래서 물어보지도 않고 팔아버리고 ㅠㅠ

 

제 동생은 로드윈 튜닝을 200만원 들여서 싹 했는데 아버지가 일주일만에 팔아버려서 다신 오토바이 안탐 ㅠㅠ

 

스쿠터 타고 출퇴근 하는데 에이포라는 50CC 짜리가 제 육중한 몸을 견디지 못하고 맨날 쿨럭대면서 다니는게 안쓰러워서

 

아버지께 오토바이 좀 큰걸로 바꿔달라고 한달을 졸랐더니 바꿔 주신다고 함

 

바꿔줘봤자 프리윙이나 포르테 정도겠지 했는데

 

무려 GR125!!

 

거기다가 새거!!

 

아버지가 새거 주면 관리 잘 할 수 있냐고 해서 고개가 부러질정도로 끄덕거리면서 네네 했는데

 

옆에서 엄마가 뭐하러 새거주냐고 ㅡㅡ

 

어차피 출퇴근만 하는데 싼거 주라고 ㅡㅡ

 

아오..

 

예전에 아버지가 엄마몰래 하야부사 구매하려다가 걸려서 한달을 갈굼당했는데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 ㅠㅠ

 

제발 새거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