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예비직장인임다
오늘 일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서 왕십리 갔는데 ㅠㅠ 170/150번 쯤 된거같았슴다
근데 디씨 영화갤러리가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맘에 혼자온 형 있다길래 라면 사드리고 살포시 끼어 영화를 보고 왔슴다ㅋㅋ

K25 26이면 자리도 수준급인데 하도 여기저기서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찍어대고 해서 처음에는 정신 없었슴다
IMAX3D는 처음에 카운트 하는 화면이 역시 짱짱인듯

로스트 엄청 좋아했던지라 덕분에 자막만드는 눈화랑 같이 자막질도 하고 ㅋㅋ
쌍제이 떡밥에 낚여서 몇 년 동안 파닥인 걸 생각하면 이걸 안보러 갈 수가 없었슴다ㅠ

영화 내용은 스포 안하겠슴다
1편 안보고 가면 이게 뭔소린가 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

뭐 옛날 칸의 분노라는 영화가 있다는데 그거 안보고 갔는데 상관 없더군여
대충 1편 전반적인 내용은 알아가는 게 좋긴 한데 대충 누가 뭐해서 뭐했다 정도만 알고가도 무관 ㅇㅇ
SF치고 이정도 각본이면 준수하지 암 엄청 준수하다고 봄니다
아이언맨 생각하면 짱짱 준수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아이언맨 재미없었음돠

일단 보면서 지루할 틈이 없슴돠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좀 지루한 부분 나오려니 하고 있는데 쉴 새 없이 몰아침돠 ㅋㅋㅋㅋ
깨알같은 웃음도 있고 ㅋㅋㅋ
그래픽 좋고 3d 잘 구현 했는게 워프탈 때 3D 보면 움찔움찍 하고 그랬음돠
3D 싫은 점이 시점을 강요하는 건데 감안하고 봐도 영상미는 괜찮았다고 생각함다
ost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절대 해가 되는 정도는 아니고

특이한 거라면 등장인물 소개 할 때 존 조가 제일 먼저 툭 튀어나와서 깜놀함 ㅋㅋㅋ
재커리 퀸도나 뭐 주연들이 뒤에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벙 쪘음돠
참 엔딩크레딧은 없슴다
많이들 기다리던데 쌍제이가 떡밥 안뿌리니까 좀 불안하긴 하군여

결론은 IMAX3D로 봐도 절대 후회 안할 정도 라는 거

그리고 재밌다는 거

이상 감상평을 마칩니다 끗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