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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림 후기(스포 無) - 맨오브스틸을 싫어하는 이유
게시물ID : movie_13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연?
추천 : 1/4
조회수 : 38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12 08:53:01
퍼시픽림.jpg

맨오브스틸과 퍼시픽림




두 작품다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한 건 같지만,

개인적으로 맨오브스틸은 뭔가 모를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 거부감이 뭔지... 무지 혼란스러웠는데 어제 퍼시픽림을 보며 알았네요.



제가 느낀 두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감정이입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퍼시픽림의 경우 여러번 찾아오는 위기에 관객들이 감정이입을 해서

적을 처치했을때 와하고 탄성을 지르게 하는 반면, 맨오브스틸은 지극히

외계인스러운 행동을 하는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 슈퍼맨의 경우 슈퍼맨개인과 시민의 위기에서 시민을 위해 본인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맨오브스틸의 슈퍼맨은 지구가 박살이 나건말건

조드를 물리치기위해 최선을 다하지요. (물론 조드를 물리치는것이 지구를 지키는 일이긴 합니다.)

덕분에 조드에게 뚜둘겨 맞을 때도 뭐 그닥 감정이입이 안되어 "어 멀리날라가네.."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지요. 맨오브스틸에서 느꼇던 거부감은 이거 였네요.



감정이입을 위한 배려...영화를 보는 궁극의 목적이 간접경험을 통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고 주인공의 승리에 기뻐하고, 위기에 걱정하며, 불행에 안타까워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퍼시픽림은 지극히 간단한 스토리, 명확한 감정곡선으로 관객을 완전 편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남자의 로망 이족로봇이라니!!

게다가 적은 정체불명의 무지막지한 괴수!!



씨지도 화려하고 볼거리 많아요 전 볼만한, 평점 4점(5점 중)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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