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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2] 도니 다코 Donnie Darko
게시물ID : movie_13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0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5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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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8일...6시간...42분...12초 후... 세상은 거대한 미궁에 빠진다...

암울하고 삐딱한 고교생 도니 다코(제이크 길렌할)는 가족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소년이다. 어느 날 밤, 그는 이상한 목소리를 따라 집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 곳에서 6피트 키의 소름끼치는 토끼괴물, 프랭크를 만난다. 그는 도니에게 28일 6시간 42분 12초 후 세상의 끝이 찾아온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다음날 낯선 곳에서 잠을 깬 도니는 자신의 팔에 선명하게 쓰여진 '28064212'라는 숫자를 발견하고, 전날 밤 자신의 방에 출처 불명의 747 비행기 엔진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점점 다가오는 운명의 시간...어둠을 두려워하라!
그 날 이후, 도니의 주변에는 기괴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학교 친구들은 그런 도니를 이상한 존재로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당돌한 소녀 그레첸이 전학 오면서 도니의 학창생활에 빛이 비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운명의 날이 다가올수록 프랭크는 점점 더 자주 도니에게 나타나 그를 혼란시키고, 학교와 마을은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어느 순간 도니는 자신의 주위에 일어나는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옥토버스카이, 브로크백마운틴, 조디악과 소스코드 등으로 
널리 알려진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영화입니다.

영화 장르는 미스터리 스리러물이라고 할까요?

이 영화를 보게 돈 계기는,
정말 재밌게 본 나비효과에 영향을 준 영화라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나비효과보다 재밌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나비효과의 경우에는 긴박한 전개를 하면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여주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게 없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몽환적이라고 할까요?

제이크 질렌할도 몽유병같은, 약간 정신 나간 연기를 계속 보여주는데....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전개가 불친절하면서 복잡하고 난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10-15분 정도가 참 압권인데요.
어떻게 보면 스포일지도 모르겠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나비효과에서
느꼈던 것들을 겪을 수도 있어요.

전개가 분명 지루한 부분은 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나비효과를 만들게끔 만든 그 발상이랄까? 
그런게 대단하다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분명 영화의 전개나 연출은 다른데,
다 보고나서는 나비효과에서 느꼈던 여운을 비슷하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나비효과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이 영화를 안 보셨다면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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