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나우 유 씨 미'가 '레드라이트'를 표절이나 차용했을정도의 긴 시간적인 간격은 아니기 때문에
각자 독자적으로 진행되었을 프로젝트인데도
공통점이 상당히 많으면서도 상이점 또한 매우 많은 두 영화입니다.
마술과 사기의 경계선에 있는 인물과 속임수를 파헤치기 위한 인물의 대결구도라는 출발점은 흡사했으나
진득한 스릴러 장르로 파고든 '레드라이트'와 블럭버스터 오락영화의 역할에 충실한 '나우 유 씨 미'
관객의 장르적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테고
거기에 더해 결말은 두 영화 모두 극단적인 호불호를 일으킬 요소가 가득하지만
두 영화 모두 각자의 장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니
혹시 안보신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나우 유 씨 미' 보다는 '레드라이트' 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
두 영화 중에서 '레드라이트'를 먼저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