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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광채만으로 더 기억되는 영화가 있나요?
게시물ID : movie_19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론구이
추천 : 1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08 01:26:45
비트 보고있는데 정우성이란 배우가 정말 아름답게 보이네요.
종종 이런영화들 있었죠.
오드리 헵번같은 경우. 영화가 아무리 뛰어난들 배우가 지니고있는 아우라를 뛰어넘을수
있을까싶을 정도죠. 로마의 휴일이나 마이페어레이디같은.

에바그린이었나요. 몽상가들에서 사슬에 묶인채 주인공과 처음 만나던 장면.

디카프리오도 빛나던 순간이 많았죠.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낡아빠진 셰익스피어의 대사
에 생동감은 불어넣고, 타이타닉에서 여러 갑부귀족들 틈에서 기죽지않고 자유로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던 장면, 토탈 이클립스에서 동성의 애인 베를렌의 손에 칼을 꽂던 표정.

이상한 영화였지만 바바렐라에서 아무의미도 없이 섹시함을 과시하던 제인폰다도 멋있었습니다.
뭐하는 영화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이유없는 반항에서 본 제임스딘의 모습은 생각보다 상냥했었죠. 막무가내 반항아일줄 알았는데.

람보1이나 록키1에 나온 실베스타 스탤론은 참으로 나약하고 찌질했습니다. 여태 생각해온 '머리띠를 두른채
 머신건을 쏘는 군인'과는 참 먼 인물이었죠. 

8마일에서 에미넴이 마지막에 자학에 가까운 랩을 털어놓고 어쩐지 개운하고도 씁슬한 표정을 지으며 클럽을 나올때도,

팩토리걸에서 시에나 밀러가 분명히 자신의 잘못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앤디워홀에게 '당신이 내 모든것을 앗아갔어'
라고 화장번진 얼굴로 소리칠때도 있었고요.

많은 장면들이 분명 영화 자체가 대단했다기 보다, 한 배우가 뿜어냈던 일시적이고 진실된 느낌의 힘이 강했던 것같아요.

여러분들에겐 어떤 배우가 빛나던 장면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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