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변호인' 이 누군가를 바꿀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movie_21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피랑
추천 : 5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6 10:34:04
크리스마스에 부모님 데이트 하시라고 변호인 추천해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24시간 조선티비 애청자신데...
오전 일찍 변호인을 보고 돌아온 어제는 집에 돌아와서 조선티비를 틀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어머니가 그 송강호가 맡은 변호인 참 멋있지요? 하고 넌지시 말을 건네니
똑똑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네 하시더랍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고 송강호가 노무현이라고 하시니
전혀 몰랐던 아버지께서 좀 놀라시더랍니다.
그리고는 씁쓸히.. 그땐 다 그렇게 살았잖아..잘못인걸 알면서도 그렇게 살아버렸으니 어쩌겠나.. 하셨답니다.
 
아마 조선티비 보시는 시간이 좀 줄지 않을까요?
이제 2차로 9시뉴스 jtbc 권해드릴겁니다.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는걸 원하는게 아니고 아버지께서도 세상을 보는 상식적인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잘하는건 잘한다고 칭찬하고 못하는건 못한다고 비판해도 걱정 없는 사회에서
아버지랑 밥상머리에서 정치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덤: 그리고 저도 이브에 심야 마지막 타임으로 변호인을 보았습니다.
저는 송우석 변호사보다 진우가 그렇게 눈물나고 속이 아프더라구요.
제 아들이면, 제가 엄마라 생각하면 청화대든 법원이든 국회든  폭탄을 지고 들어갔을것 같아요..
내 심장이 ...내살이 다 터질것 같은데 썩어 빠진 양심에 썩어 빠진 정권에 아들 목숨을 맡기지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송우석변호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저 부터 송우석이 되어야 겠습니다.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도 송우석이 되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