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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명량 후기 (약 스포주의?)
게시물ID : movie_31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트라팔리
추천 : 1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0 10:50:54


해무까지보면 올해 뱃영화는 다본건가요! 배멀미할거같다..

명량은 스크린독점도 그렇지만 원래 무거운분위기는 선호하지않아서 안보려고했지만..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어해서 봤습니다.

해적은 개봉일 다음날에봤고 바로 다음날 명량을 봤습니다

스토리 - 해적 - 고래를 위하여 라고 부제를 지어도 될거같음..기본적으로 간단한 스토리에 진행도 그럭저럭..다소 초반보다 힘빠진 후반이 좀 아쉽..

            명량 - 명량해전에 대한 이야기이기때문에 별다른 스토리의 신박함은 없었습니당.
        다만 해전에서 일본수군들이 너무 무식할정도로 들이댄건 아닌지... 근데 이에 대해선 제가 명량해전에 대해 깊게 알고있지 않기때문에 패스!


캐릭터 - 해적 - 남길신의 코믹연기도 사실 너무너무 좋고 매력적이었지만 유해진을 비롯한 많은 조연배우들의 연기때문에 영화가 산듯합니다
                    물론 손예진씨의 연기변신도 너무 좋았음!! 근데 설리캐릭터는 생각할수록 없어도 됬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악역들이 생각보다 너무 힘이 없네요..김태우씨가 제일 기대 이하였던것 같습니다..허무하게 ㅠㅠ
 
            명량 - 어떤분도 말씀하셨지만 영화가 캐릭터들을 그리 복잡하게 만들지 않아서 별다른 할말은 없지만,
                   초반에 이순신이 생각보다 나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거북선이 침몰했을때와, 죽은 동료들을 봤을때 등..) 의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조건 강하게 묘사할줄 알았는데 약한모습을 묘사한게 더 좋았습니다. 동생도 신박했다고 하네요.


의상 -  해적 - 분명히 조선개국때의 모습인데 옷은...아무리 해적이지만 어디서 그런옷을 가져왔는지 ㅎㅎ 좀더 해적같으려면 얼굴도 더 더러워야 할텐                      데 약간 이국적인 연출을 하려고했던거 같은데 세세한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너무 옷이 럭셔리하잖아..

          명량 - 일본군사들이 개개끼이긴하지만 의상을 너무 매력적으로 만들어놔서..영화 보는내내 우와..색감..우와 저런가면!? 하면서 봤습니다.
                   의상에대한건 적을 생각이 없었는데 명량을 보면서 매력포인트로 느낀게 이 일본군에대한 연출이어서..
                   특히 류승룡쪽의 군사들은 해적?출신이라고 해서 그런지 영화 해적보다 더 해적같았습니다 ㅎㅎ
                  반면에 우리나라 군사들은 비교적 어둡고 묵직한 색들로 입혀서 좀더 근엄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잘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일본은 빨간색계열이 많았고 우리나란 남색, 푸른색이 많았네요. 연출 굿 ㅋㅋ


두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전씬이었는데, 명량은 생각보다 너무 지루했습니다..
 1군과 한번, 2군과 한번, 그리고 마지막에 또 한번 총 세번의 전투씬을 넣은거 같은데, 세개중 한 씬에 더 힘을 실었음 좋았을텐데
세 전투씬 전부 힘을 줘버려서...임팩트가 없었달까요 ㅎㅎ
해적은 비교적 날렵한 진행을 보여줘서 괜찮게 봤던것 같습니다. 보는내내 답답하진 않았어요.


명량보면서 끝에가서 울줄 알았는데 울정도는 아니었고 ㅎㅎ 마지막에 거북선 CG에 좀 더 신경을 써줬음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만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그정도..영화는 아닌거같고 그와중에 이순신장군님 정말 짱짱맨 ㅠㅠ
이순신장군 캐릭터에대한 색다른 묘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해적은 보는내내 웃음포인트가 많았고 그래서 관객들이 함께 엄청 웃었네요 ㅋㅋㅋ 전투씬도 시원시원하고
가족들하고 가볍게 또 재밌게 볼수있었습니당 아무래도 명량은 알게모르게 기대를 어느정도 하고봐서 생각보다 기대이하였던것 같고
해적은 내용조차 아무것도 모르고 사실 기대 하~~나도 안하고 봐서 그런가 생각외로 재밌었습니다.



이제 곧 개봉할 해무만 보면 되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제작참여하셔서 기대가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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