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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마담 뺑덕 후기 (스포 주의,긴글 주의)
게시물ID : movie_34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갸고규그갸
추천 : 5
조회수 : 388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0/05 23:52:04
 
오늘 영화관에 가서 마담 뺑덕을 봤는데요 , 개인적인 의견입니당..;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적을게요
 
마담뺑덕 자체는 동화 심청전을 재해석한 치정멜로입니다
 
1. 초반전개는 나름 괜찮은 편이였다.
- 초반에 심학규와 뺑덕이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그런 단계는 괜찮았습니다. 나름 감정선 충돌도 많아서 재미있었고..
그러나 , 지루합니다. 좀 초반에는 영상미나 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신들이 굉장히 많다보니 좀 지루합니다...
좀 후반에 힘을 많이 실고, 초반에는 전개속도를 빠르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후반에는 이건 뭐....
-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반부에 전개가 너무너무너무 심합니다..좀 많이 심합니다..이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영화를 보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도 생길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개그콘서트에 시청률의 제왕 아시죠 ?? 그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 감독님 ! 여기서 더이상 이끌어나갈 전개가 없는데요??
     - 그래? 그럼 여기서 뺑덕이 등장!
     - 근데 감독님 뺑덕이가 초반 모습하고 달라진게 없는데요?
     - 그래 ? 그럼 화장 투척!
 
뭐이런...?(죄송합니다.. 제가 말 제간이 안좋아서..ㅠㅠ) 하여튼 이런정도 입니다. 갑툭튀로 뺑덕이 나오고 뺑덕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건 그냥 상상이 맡기는 정도 입니다. 그래도 이건 애교로 봐줄 수 있을 정돕니다. 다른 영화 보더라도 남자한테 당한 여주가
갑툭튀해서 복수하는 건 많으니깐요?
 
그러나 진짜 ... 심청이를 일본으로 넘기는 그 과정이 정말 너무나 억지스럽고.. 그 부분은 너무도 신경을 안쓴게 튀가 확납니다..
어거지로 심학규한테 역경을 뒤집어 씌운 느낌?..
그리고 또!, 난봉꾼으로 살던 심학규가 눈이 흐리게 보이고, 뺑덕을 만난다고( 이 부분은 보시면 아시겟지만, 이름을 바꾸고 심학규에게 다가갑니다) 너무나도 순한양이 됩니다....정말 너무 심할정도로 성격이 아에 180도로 바뀐다는 느낌???
심학규를 불쌍하게 만들자라는 컨셉은 알겠으나... 너무나 갑자기 성격이....
 
또한,일본으로 간 심청이 대신, 뺑덕이가 심학규를 도와주게 되는데 ,
샤워신에서 갑툭튀 난 사실 뺑덕이임 너희한테 복수하러옴ㅇㅇ
이러고..사실을 말합니다.
아마 연개를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러신거같네요..
 
하지만 제가 멘붕한건 심청이가 갑자기 돌아와서 언니한테 복수할거라고 온.. 여기서 멘붕을 너무심하게 햇네요..
앞에 언급해드린 것 처럼 심학규가 눈을 뜨게 해주는 수술 비용과 심학규의 방탄한 삶으로 인한 빚으로
일본으로 팔려 가게 되는데,
 
갑자기... 뺑덕이랑 심학규가 산책하고 있는데 , 나왓어 언니 허허허허허허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건 정말 멘탈이 빠게지던군요
앞서 말씀드린거와 같이 시청률의 제왕 보는느낌이엿습니다.
- 감독님 더 이상 전개할 스토리가 없는데요?
- 그럼 ! 일본 간 심청이가 나타난다!
- 감독님 일본에서 무슨수로 심청이가 오게되는..
- 에잇몰라 그냥 갑부하나 잘잡아서 왓다고해
 
거짓말 같죠?...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
 
 
3. 극 몰입을 불안하게 하는 심청이
 
- 연기가 부족했다는게 절때 네이버 아닙니다. 하지만, 심청이가 일본에 팔려가서 돌아오는 부분에서 착한고딩-> 쎈 언니로 변하는데 ,
  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해야되나.. 쎈 언니 컨셉이 너무 안어울려서 .... 극 후반부에 씬들이 집중이 잘안됩니다.(
 물론 , 심청이가 이미 갑툭튀로 복수하러 온거 부터가 멘탈이 빠개져서....) 그래서 좀 아쉬었네요..
 
4. 그러나 마지막 씬은 굳
- 마지막 장면이 그래도 감독님 께서 많이 신경을 쓴 부분 같네요.. 초반부터 설정을 잡아온 놀이동산의 연계도 나름 뭐 괜찮았고,
뺑덕이의 심정을 잘 대변해 준 거 같애서 괜찮았습니다.
 
5. 배우들의 연기도 굳!
- 제가 사실은 배우가 아닌 분들이 영화나온걸 극히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좀 편견을 가졌는데 , 이솜 씨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는게  눈에 보였고 작품에 푹 빠져서 연기하는게 보여서 제 편견을 그래도 완화 시킨거 같네요.
 
 정우성느님의 연기는.. 정말 눈이 안 보일 때에 , 눈을 어떻게 뜨는 가에 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하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정선을 잘 표현하는 게 너무너무너무 멋지셨어요.
 
영화를 보는 건 각자 사람들의 만의 관점이 있으니깐요.. 제 후기를 보고서 재밌었는데 왜 그러냐
사실 니가 생각하는게 틀렸다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전반적으로 그냥 .. 뭐....네....하..
 
그래도 한줄 평을 하자면 후반전개가 배우들의 연기를 방해하는 영화 라고 하고 싶네요...
이만 긴글 줄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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