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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Gone Girl
게시물ID : movie_34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2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6 0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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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가 출연하고
데이빗 핀처가 연출한 '나를 찾아줘'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가 무척이나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명실상부 핀처의 연출력이 단연 돋보입니다.

길리언 플린의 원작 소설인 이 영화는
작가가 직접 각본을 집필 했는데 이야기 자체도 재밌지만
핀처가 영화에서 지배하는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그동안 스릴러 장르에 돋보였으나
그렇지 않은 작품인 '벤자민~'과 '소셜 네트워크'만 보더라도
스릴러란 장르는 단지 핀처의 연출에
더 배가 되어 두각을 나타낸다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예로 들어 이런 장르영화에 알맞은 감독이 몇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로노프스키가 핀처와 같이
영화의 테크니션에 비슷한 측면을 느끼곤 하는데
'파이'와 '레퀴엠', '블랙스완' 같은 스릴러적인 작품을
보면 연출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수 있지만
드라마를 찍었던 '레슬러'를 보면
장르적으로 스릴러에 강한것 뿐만이 아니라
그 감독의 역량이 어느정도였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나를 찾아줘'는 원작의 힘도 강한데다
자연스럽게 심리추적 스릴러로 이어지기에
핀처의 장기가 더 배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반부와 후반부의
연출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에서
관객들의 뒷통수를 치기도 하는데
실로 대단함을 느낍니다.
(범인에 대한 반전이 아닙니다.)


이야기도 좋습니다.
여론과 언론에 대한 무지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한 감정적인 여파가 크겠죠.

그런면에서 제보자가 보여줬던
'진실이 곧 국익(힘)이다'라는 주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물론, 이보다 다른 면의 힘도 굉장히 좋습니다.
(더 적으면 스포가 강하니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벤 애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도 좋습니다.
특히나 로자먼드 파이크는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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