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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두번 보자....
게시물ID : movie_35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이짜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1 19:46:28
동네 메가박스에서 1차관람하고... 음.. 생각보다 그냥 그렇네...

그냥 종말맞은 인류가 우주로 나가는 제난영화에 가족애를 얼버무린 그냥 별 감흥없이 좀 지루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보니 사람들의 평이 내가본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극찬에 극찬을 하는겁니다...

에이.. 또 오바하네... 놀란감독이라고 또 뭔가 있어보일라고 무조건 칭찬하나?? 

별로 안믿었습니다. 후기들..


그리고 오늘 내가 너무 대충봤나..하는 생각에.. 망설이고 망설이다가...코엑스 m2관에 가서 다시 봤습니다..

두번쩨 보니.. 사람들이 왜 울었다고 하는지.. 왜 온몸에 계속 소름이 돋았다고 했는지.. 그제서야 확실히 알았습니다.

뭔지모를 감정이 북받쳐올라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들이.. 너무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영화가 막바지에 이르러서부터 뒤에서 몇몇 사람들이 훌쩍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

확언하건데.. 단순히 가족애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눈물을 흘렸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정확히 무엇때문에 눈물을 흘렸는지 설명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 또한.. 내가 왜 온몸에 계속 소름이 돋고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는지.. 끝나고 눈시울이 왜 붉어져 있었는지.. 콕 찝어 설명하지를 못하겠습니다..

놀란감독 영화중 인셉션을 최고라 생각했었고 다크나이트등 많은 수작들을 보았고.. 첫회 관람때는 그중에 가장 별로였던 영화였는데
두번쩨 관람 후 .. 인터스텔라가 가장 가슴과 머리속에 오랬동안 각인될 영화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첫회때 그냥 그렇게 보셨다면.. 다시 관람해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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