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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무리
게시물ID : movie_38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5
조회수 : 15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30 18:25:08




















※주의※

- 12월 개봉작 및 최신작 등 한 달간 본 영화들에 대한 평과 별점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










<빅매치>
감독 : 최호
출연 :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 단거리 주자가 마라톤 뛰는 꼴.

별점 : ★★








<덤 앤 더머 투, Dumb and Dumber To>
감독 :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출연 :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캐슬린 터너

* 잊지 않고 찾아온 실없는 친구들.

별점 :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감독 : 진모영
출연 : 조병만, 강계열

* 배웅하고 기다리면 다시 만날 먼 발치의 그대.

별점 :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Exodus: Gods and Kings>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 고전을 접근 방향만 돌린 평범한 대작.

별점 : ★★★








<갈증, 渇き, The World of Kanako>
감독 :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 야쿠쇼 코지, 고마츠 나나

* 폭주하는 테크닉에 과유불급 상태.

별점 : ★★★








<국제시장, Ode to My Father>
감독 : 윤제균
출연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 거친 풍파 견뎌주신 분들께 경의를.

별점 : ★★☆








<마미, Mommy>
감독 : 자비에 돌란
출연 : 앤 도벌, 안토니 올리버 피론, 쉬잔느 클레먼트

* 어느 20대 젊은 감독의 역량.

별점 : ★★★☆








<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 긴 여정의 종착역이 유연했더라면.

별점 : ★★★








<상의원>
감독 : 이원석
출연 :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 화려한 색감속에 어울리지 못하는 괴리감.

별점 : ★★☆








<맵 투 더 스타, Maps To The Stars>
감독 :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 줄리언 무어, 미아 바시코브스카, 사라 가돈, 존 쿠삭, 로버트 패틴슨

* 집중 보다 분산되는 힘.

별점 : ★★★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감독 : 올리비에 아사야스
출연 :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

* 여배우들에게 바치는 헌사.

별점 : ★★★★☆







- 12월 영화에는 감상평이 없어서 짧게나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12월에 제가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 두 편은 자비에 돌란의 '마미'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입니다.


먼저, 마미에 대해 언급해보자면..
1:1비율의 화면비로 어떻게 보면 과해보일수도 있고
상당히 실험적인 시도 일수도 있는데
이 젊은 감독은 과감하게 자신의 역량을
또 한 번 펼치는 계기로 마주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과잉의 미학이라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자신의 엄마 그리고 카일라와 거리를 활보 할때,
오아시스의 'Wonderwall'가 흘러나오며
본인 스스로 세상 앞에 활짝 펼치는 순간
손동작에서 오는 그 아름다움과 벅찬 감동은
굉장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신분들은 어떤 장면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이 장면에서 관람중이던 칸 영화제 관객들이 열광을 했다고 하죠.


화면비에 익숙하지 않으실수 있지만
이런 기교적인 기법과 영화의 스타일이
돌란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기도 하며

영화의 내용과 맞닿아 있는
시각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보아왔던 돌란의 팬이라면
이 20대 젊은 감독의 역량을 재확인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개인적으로
'마미'보다 더 좋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사야스 감독의 작품이기도 한데,
신구 조화가 잘 어울려진 여배우 영화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면 연극, 예술, 삶 까지 이어져 있는
복합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영화입니다.)

장면 전환도 연극 처럼 되어 있어
영화 보는 내내 상당한 감흥을 주고 있고,
연출도 굉장히 꼼꼼하고 정교하게 이어져 있어
대충 만든것 처럼 보이지만 정말 촘촘합니다.

거기다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실스마리아'에서의
상징과 함께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가 더해져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지금 나오는 파헬벨의 캐논을 듣게 되면
잊지 못할 한 편의 연극을 보고온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
세명의 여배우 모두 연기가 좋구요.
특히, 비노쉬는 말할것도 없이 좋지만
스튜어트 연기가 인상적 입니다.

스튜어트 팬 분들이라면 연기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기억하는 분들께는
연기적으로 재발견 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마지막을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로 끝맺으니
저에겐 정말 기분 좋네요~ ^^





P.S
12월에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다가오는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정보 :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
원본 : 웃대 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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