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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킬드 마이 마더>
게시물ID : movie_39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7 20:37:11
"딱히 제목 붙일만한게 떠오르지 않네요..


오늘 상상마당 가서 <아이 킬드 마이 마더> 보고왔습니둥 

아시다시피 현재 상영중인 <마미> 감독 자비에돌란의 데뷔작입니다. 

돌란찡이 좀 사랑꾼이긴 한데(흔치 않은 사랑을 다루죠) 그 가운데 마미랑 겹치는 부분이 많은 영화긴 합니다. 

자세하게 적고싶은데, 그럼 스포가 되니..ㅜㅜ 
아무래도 첫작이고 하고, 주인공의 특성이나 이런저런 사건들로 미뤄 보았을 때 자신의 경험에 허구를 섞은 느낌이.강하게 듭니다. 
그렇다고 불편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 만큼 내면의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죠. 
다만 그게 주인공이나 어머니의 '설명하기'로 표현하는 부분은 지금와서 보기엔 좀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후의 마미나 <로렌스 애니웨이>등 최근 작품에선 그런 경향이 덜하죠. 

사실 재미나 미적인 부분은 마미에 비하면 약간 떨어질지도 모릅니다만, 돌란 특유의 사랑에 대한 주제의식은 좋습니다. 
로렌스- 나 마미에서 도드라지는 영상과 음악을 통한 강렬한 장면들은 데뷔작이다 보니 임팩트는 좀 떨어지지만, 팬들이라면 '엌ㅋㅋ 이거 누가봐도 돌란스탈이넼ㅋㅋ' 할만합니다

사랑에 대한 주제의식-특히 어머니-은 특히 마미와 비교하면 재밌는데요
나이를 먹으면서 찍은 작품이 아무래도 조금 더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찍은 느낌이 납니다. 그 만큼 이건 뜨겁고 강렬한 젊은 영화의 느낌?
'애증'의 관계를 주로 그리는데 이게 이해 못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화적 차이가 느껴지는 그런건 아니었는데.. 음 왜때문에 어려웠지..ㅜㅜ
  
 아무래도 감독의 자전적 경험 스멜이 나다보니 ㅋㅋㅋ 약간 관음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자전적 소설을 읽는 기분도 납니다만..

그렇다 한들 감독이 던지는 메시지는 보편적입니다. 
어쩌면 모든 아들과 딸들을 위한 그런 메시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분명 돌란 입문작으로 권하기도 어렵고,  내용도 쫌 어려운데.. 
마미를 보신 분들이라면 괜찮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다만 현장 관객 평의 경우 마미와 비교해서 영 별로더군요. 마미땐 막 거의 모든 관객이 감탄하고 스탭롤 다 봤지만, 여긴 중간이탈자도 생기고 감탄하시는 분들도...ㅜㅜ) 



참고로 남자끼리.꽁냥거리는거 엄청 잘 그립니닼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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