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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유인들은 느끼질 못할 공포!!
게시물ID : movie_42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03 00:52:28
봄인데 공포영화가 개봉했어요!! 
팔로우라는 영화였는데 그냥 공포영화라 보러갔어요. 
공포영화는 지뢰가 상당히 많은데 (거의 80%정도는 지뢰) 그냥 공포영화라서 보는듯..

암튼 각설하고 팔로우의 소재는 굉장히 특이해요 
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무언가 저주에 관한 내용인데
성관계에 의해 저주를 옮길 수 있어요. 

그니까 남녀가 있는데 남자가 저주받았는데 여자랑 하루를 보낸 다음 
여자가 저주에 걸리는 내용이에요! 
당연히 여자도 다른 남자와 밤을 보내면 저주를 보낼 수 있대요 

무슨 수건돌리기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각설하고 
영화는 굉장히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와 음악이 돋보입니다. 
전자음을 사용한 음악들을 쓰는데요, 인디게임 'FEZ'의 작곡가라네요 ...
약간 좀 튀는 경향이 있긴 한데, 분명 몇몇 장면들에선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그 때문에 인상깊었네요

다만 공포영화로서 공포는 요즘 영화들과는 좀 방향성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갑툭튀 장면이 없는건 아닌데,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반적인 공포영화와 달리 한 번 올라갔다가 쭈우우우욱 긴장감이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럽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오르락내리락은 모든 영화에 있지만, 한 번 내려가면 꽤 길게 내려가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올랐을 때 지속시간도 어느정도 길고요. 
그래서 엔딩이 그모냥인걸지도 ...



암튼 저예산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상도 꽤나 잘 잡았고 (영화의 특성상 전체적인 장면과 인물샷을 대비를 아주 잘했습니다)
음악도 굉장히 좋고..
다만 cg는 약간 아쉽긴 했지만 저예산이라 별 수 없네요. 사실 많이 나오지도 않음 

엔딩을 잠깐 언급했지만 "아 엔딩 왜이래.."이게 아니라, 몰입하고 보다보니 "어? 벌써끝남?" 이 느낌입니다. 

주제의식에 대해 스포가 안될 정도로 약간 언급하자면 해석도 어느정도 다양하게 가능하고 좋습니다. 
간단하게는 인터넷에 원나잇을 경계하는 영화다, 아니면 10대들의 무의식을 반영한 영화다 라는 해석들이 있는데요
어느쪽이든 좋고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게 묘미더군요. 그걸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좋고요 


횡설수설 많이 했는데요
요약하면
괜찮은 스토리와 연출. 다만 느린템포에 맞지 않으면 재미가 없을듯. 주제의식이 생각보다 강한 공포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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