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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기본에 충실한 액션 영화
게시물ID : movie_42991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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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29 20:57:18
갠적으로 많이 기대했던 차이나 타운 반값이라 보고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느와르물에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어요 
범죄와 어두움, 조직, 마약, 술, 조직원간의 우정 등등 
당연히 어둡고 음침한 연출을 통해 영화 분위기도 잘 살렸고요. 

다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진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존 액션느와르를 자주 접하시던 분들이라면 그렇게 새롭게 다가올만한 요소가 아마 없을겁니다. 
사실 여주인공 투톱을 세웠지만 남주인공으로 해도 몇몇 상황을 제외하곤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당연히 익숙한 전개가 나타나죠. 

하지만 이런 감점 요소들을 뒤집어 엎을만큼 기본에 충실합니다. 
액션및 연출부분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완급조절이 좋아 달리고 쉬고 달리고 쉬고 하는게 확실하거든요. (관객이 많았음에도 핸드폰 보는 분들의 거의 없더군요)
또 여주인공 두 분, 특히 김고은씨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조연들도 대체적으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 가운데 지적장애인 역할을 맡으신 분이 상당히 인상깊더군요.
 
여러모로 같은 장르의 유명한 영화 <아저씨>나 <레옹>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지만, 저 두 영화에는 '아저씨와 소녀와의 우정'이라는 독특한 요소가 있었지요
차이나타운의 <여자 조직>으로 그걸 승부하기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일단 아저씨는 조직을 혈혈단신 쳐부수는 내용인데, 차이나타운은 그런 느낌은 그닥 들지 않거든요. 
그래도 지난해와 지지난해 <하이힐>등 무수한 느와르물들이 안겨주었던 실망감을 단번에 씻어버릴 만큼 괜찮은 오락영화였습니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게 있었는데 
김고은씨 가끔 <몬스터>에서 보여주었던 톤의 목소리를 내신다던가 ;;
아니면 파란 원피스 액션신... 은 좀 많이 튀더군요. 전반적 영화 톤과 안맞음.



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할 최대 단점이 있는데 ;
일영이 좋아하는 남자가 매력이 없습니다;
일영이라는 캐릭터는 충분히 멋있고 매력적인데, 남자 캐릭터는 그걸 받쳐줄만큼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화랑 상당히 동떨어져있더군요 

그래서 영화 전반적으로 인물간 감정선은 상당히 약합니다. 
주요 인물인 일영-엄마를 제외하곤 크게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일영-남자는 좀 신경쓰는데; 남자가 워낙;; 그거빼곤 일영-쏭정도?)
액션 보여주느라 그닥 많이 나오지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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