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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속편과 신작의 사이(스포)
게시물ID : movie_44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선생
추천 : 4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3 18:22:26
오늘 쥬라기 월드를 보고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평은 최고!!!!!!!!!!!입니다만

이영화에 대해 그닥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기에
마냥 좋아하긴 힘들군요ㅠㅠ

아무튼 제 소감은 일단 이 영화는 절묘하게

속편과 신작의 사이에 있다는점입니다. 

속편이라는 느낌은 많은 부분에서 느낄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래서 그에따른 비판도 많죠.
이 영화가 그제 쥬라기공원의 1편의 구성방식을
그대로 따라한것 아니냐던가

달라진게 뭐냐? 등의 물음이요.


그런데  잘보면
그런 의문에 대해 감독은 한방 먹여줍니다.

어떻게? 영화 그 자체로요.

그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인도미사우르스?인가

새로운 유전적 변형 공룡으로 말해주죠.


사람들은 계속 새롭고 파격적이고 괴기스러움을
추구합니다. 그러다보니 각종 자극적인것들을 찾고 그런 잡탕의 결과물이 이 새로운 괴물입니다.

이게,바로 위의 비판하는분들이 찾는 새로운 쥬라기월드였을겁니다. 새롭고 파격적이며 '이전과는 다른' 이라는 면이요.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결국 그런 잡다한것들을 섞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것보다

때로는 그때 그대로 그자체로 존재하는게 더 의미있다는걸 말해주는듯 합니다.

동시에 이 새 쥬라기월드에 사람들이 바라는점을 이 새로운 공룡을 통해 대변하죠.

이 공룡처럼, 굳이 새롭고 괴기스러운 영화가 속편으로 나올필요없다. 쥬라기 공원에서 우리가 즐긴것은 그 공룡자체의 경이감과 신비함. 또 그안의 다양한 메세지에 주목했던거죠.

그걸 꼭 바꿀필요는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쥬라기공원의 '덕후'였던  콜린 트레보로우는 쥬라기공원을 그대로 지키고싶기도했을것이고 그자체로 얼마나 대단한지 말하고싶었을겁니다.

자신이 이 영화를 만들며 새로만들어낸 공룡에 애정을 담을법도했을것이고 그것을 유지하고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고판단한거죠.

이 영화의 부분부분의 장면은 많은면을 시사합니다.

간단히 몇장면만 꼽자면 주인공 두학생이 과거 1편의 티렉스의 뼈와 찢어진 플랜카드로 불을 피는 장면은 과거의 쥬라기공원을 자양분삼아 새로운 쥬라기월드의 불씨를 살린다고도 보여지죠.

또 1편에서 티렉스가 포효하는 명장면은 과거속의 유물(화석)을 넘어 살아있는 티렉스를 보여주어 수천만년의 시간을 넘는 전율을 느끼게하는데

이번 마지막씬의 새로운 공룡인 인도사우르스가 과거의 공룡들인 티렉스,랩터에게 당하는 장면은 결국 과거속의 유물들이 지금도 살아가고있다라는 생각을 들게하기도 하죠.

속편은 속편입니다. 앞의 내용과 이어지고
그것없이 즐길수없죠.
하지만 때로는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겁니다.

속편이 이전편에 벗어나 새롭고 자극적이기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우리가 속편에 기대한 그대로를 보여주는것만으로도 제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떠나서

공룡은 무조건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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