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는 내내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전작들처럼 막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래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하면서 봤지만 다행이 전작들에 비해서는
그런 부분들이 적어서 조금은 안심하면서 봤어요 ㅎ
다만 보면서 참 슬펐던 점은
비록 영화, 즉 허구에 불과한 이야기지만
결국은 저 공룡들도 인간의 욕심 때문에 저렇게 만들어지고
또 자기들에게 손해가 되니까 무참히 죽여지고 하는 모습들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더군다나 쥬라기 공원이라는 이전의 실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점과,
결국은 그 공룡들을 어떻게 하면 전쟁에 투입해서 적국을 압살할까
이런 궁리만 하고 있는다는 점이
보는 내내 씁쓸하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영화 자체는 재밌었고,
거기에 나오는 여배우.. 매력 넘치네요 .. 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