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 무녀굴 감상평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관객들을 극에 몰입시킬 장치와 긴장감을 유지시킬 장치가 균형있게 배치되어서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흐름을 이끌어가고,

자질구레하게 설명이 줄줄줄 나오거나 분량 뽑아먹을수 있는 부분을 과감히 잘라서 최소한으로 보여주면서 루즈해지지 않은게 큰 장점.

캐릭터들 구성이나 매력도 좋아서 흥행만 한다면 시리즈물로 2, 3편까지 나올수 있을듯한데... 그건 좀 힘들듯 하네요.

오씨엔 코어처럼 특별기획 드라마로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한창 비싸진 영화비 내고 봐도 아깝지 않을 퀄리티는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