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이 영화는 마블 유니버스가 착실하게

시빌워와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언맨의 성공으로 어벤져스를 이끌어 냈다면

 앤트맨은 그 흐름을 이어 시빌워와 차세대 히어로를

 계속해서 기대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일단, 원작과 달리 2세대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것.

 덕분에 과학자가 아니게 되었고-

 보다 액티브하며 유머러스한 히어로가 완성되었습니다.

 스파이디까지는 아니지만 위트와 채치는 영화 보는 내내 즐겁게 해주네요.

 그리고 작아지고 커지는 액션 연출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기존 히어로와는 다른 상당히 색다른 맛을 가진 히어로네요.

 단순히 아이언맨과 비교를 하자면,

 스타크였다면 대충 돌격해서 다 때려부수고 나왔겠지만

 앤트맨은 잡입액션 같은 면도 갖췄달까요.
 
  사실 티져를 볼 때에는 너무 가볍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극중이서 앤트맨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잘 표현해줘서 긴장감도 적절하고- 

 주조연이 적당히 유머 포인트를 줘서 지루함이 없네요.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충분히 상위권에 놓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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