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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오글거리고 아쉬웠던 스타워즈...
게시물ID : movie_51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이짜
추천 : 6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21 17:45:08
보는동안 너무 오글거렸습니다...

감독이 바뀌며 정말 그 감독의 색채가 녹아있는 스타워즈를 기대했는데...

너무도 개연성없는 연결고리들과 오글거리는 설정들이 난무하는 3류sf영화 같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과거 추억의 답습??  그것도 굉장히 오글거리게 답습하는 느낌..


다스베이더를 대신해서 내새운 케릭터는 무슨 다스베이더 팬클럽 회장쯤 되보이는 너무도 엉성한 케릭터에 카리스마고 뭐고 없고.

심지어 초반의 가장 강력한 포스만으로 한 사람을 들어 올려 죽이던 악의포스 마스타가 
마지막에 엑스트라로 제다이들에게 수백명씩 죽어나가던 일반병사인 흑형과 광선검으로 맞다이까며 겨우겨우 이기는 모습은...
너무도 어이없었습니다...

주인공인 레이라는 케릭터는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고 흥미도 안생기고 포스가 생기는 개연성도 없고
갑자기 "포스??" 이러더니 그 편의 끝판왕과 싸워 그냥 이겨버리는.....

이미 끝판왕격을 아주 가볍게 이겨버린 소녀인데 마지막 마지막 남은 제다이에게 가서 무엇을 배울것인지.. 
전혀 궁금하거나 기대되지도 않고...


레아공주나 한솔로는 그냥 추억더듬기 외에는 케릭터로서 참 엉성한 포지셔닝...

정말 보는동안 총체적 난국이구나...

광활한 우주전쟁 느낌도 없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정말 한명도 빼놓지 않고 엉성하고...

중간중간 케릭터간 유머요소도 케릭터에 몰입이 안되니 이게 왜 웃어야 하는지 억지스럽고 

추억들 하나하나 더듬는것들은 너무 오글거리게 설정을 해 놓고.. 마치 무슨 어린애들에게 선물주듯 빠밤 하고 등장시키고..


정말 딱 느낀점은
감독이 기존 스타워즈 팬들 눈치보느라 너무 조심하다가
그냥 전편들 답습하는 정도로 이것저것 짬뽕시켜서 개망한 영화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차라리 아예 진중하고 어두은 느낌의 스타워즈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하며 잊혀진 제다이의 전설과 포스에 초점을 맞춰 
심리적인 묘사와 포스와 제다이가 사라진 암울한 상황을 통해 케릭터와 상황 몰입감을 
제대로 잡아주고 점점 광활한 우주로 확대시켜 가는 느낌이었다면.....얼마나 매력적이었을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오글거리고 아쉬운 2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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