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폴에서 엄청난 감동(?)을 줄었던 영화인만큼

이번에도 큰 기대감을 품고 봤는데 ..이게 왠걸...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게 없다라는말이 사실인가요...

전작 스카이폴의 후속작으로서 스토리가 이어지기에 

더더욱 재미를 복돋워주려나했는데

완전히 퇴보한 수준이네요...

이전까지 보여주지않던 제임스본드의 내적갈등과 흐트러진 감정들이 멋들어지게 연출이되었고 

각본하며 구성까지 탄탄했죠 

근데 이번작품에서는 여배우들과의 끈적함을 보여주려고만든건지...

분명 퀀텀의 상위 조직이자 전 세계를 휘두를만한 대조직 스펙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뭔가 너무 허술하고 빈약하네요

그에반해 제임스본드는 맥가이버마냥 뭐혼자서 다해결해버리고 ㅋㅋㅋ

또한 마지막엔딩조차도 '이게뭐야..이걸로끝이야?' 라는말이 절로나오게 만들어버리네요

처음 영화시작의 007 영화 특유의 총쏘며 피흘리는 장면이 나온것과 샘스미스의 오프닝 그리고 본드걸외에는 딱히 장점이 없는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