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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을 맞아 레오의 오스카상 불운에 관한 고찰
게시물ID : movie_52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탑재해라
추천 : 0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20 0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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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기. 솔직히 잘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 오스카상 좀 줬으면 좋겠어요 (제발)

그런데 얼마전 우리 부모님이랑 케이블 영화채널을 뒤적이던 중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를 하더군요

저랑 부모님 모두 영화관에서 본 영화라 자연스럽게 틀어놓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제가 레오의 오스카상 이야기를 했습니다 '운이없다 연기는 잘하는데 왜 상을 못타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자 어머니가 말 하시길...


일단 이 이야기를 하려면 저희 부모님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뜬금..)

저희 부모님은 영화를 좋아하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저도 영화를 많이 보고자랐죠 

개봉하는 영화중 좀 유명한 배우가 있으면 보러 가시고 아니어도 영화관에 꽤 자주 가십니다

 (고2 아들 데리고 시험기간에 트랜스포머 보러가신 우리아빠 ㅋㅋㅋ)

뭐 그건 그렇고 두 분 중에서도 어머니가 좀 더 영화를 좋아하시는데 

영화나 드라마에 신인이 나오잖아요? 그 중 어머니가 쟤 괜찮다 했던 사람들은 다 뜬다고 합니다(어머니의 의견) 

그 예로 김래원,이병헌, 송승헌, 심은하, 류승룡 등 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괜찮다고 생각한 배우들이 탑급으로 성장하자 

어머니는 "내가 괜찮게 본 배우들은 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쟤(레오)는 어떤 영화에 나와도 안 어울려." 라는 겁니다 

제가 그게 뭔소리인가 해서 자세히 물어보니 다른 배우는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캐릭터 그 자체가 되거나, 

아님 캐릭터를 자기것으로 만들거나 둘중 하나인데 레오는 자기 얼굴이 너무 강해서, 연기할때 그 캐릭터가 되지 못하고 그냥 레오 

자기자신이라는 겁니다

얼굴이 영화에 맞춰 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죠 

마치 무한도전에서 콩트할때 아무리 분장을 해도 유재석 박명수 인 것 처럼요

(제가 이 이야길 왜 하냐면 어머니의견에 조금 신뢰가 가게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타닉에서 레오는 잭 도슨을 연기했는데 어머니는 영화를 보시면서 잭 도슨을 보신게 아니라 

그냥 레오를 보신겁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구요 아무리 수염을 기르고 남아공식 영어를 해도 그렇다고 합니다(블러드 다이아몬드)

어머니의 이 의견을 듣고 그런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얼마전에 인셉션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보면서 또 한 번 물어봤는데 

'인셉션은 레오 얼굴을 보는게 아니었고, 레오의 영화중 제일 영화 속 인물 같았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레버넌트는 기대가 됩니다 연기력이 미쳤다던데...



상 탈수있겠죠? 우리 레오 상좀 줘 이 거지같은 심사위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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