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한 대사가 필요없어요. 두 사람 눈빛.. i miss you i love you 하늘에서 내려온 나의 천사.. ? 같은 짤막한 대사뿐. 이 대사도 서로의 마음을 다 확인하고 서로가 간절해질때, 그제서야 나와요. 이걸 제가 인상적으로 본 이유가 전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못해요. 내가 정말 사랑할때 진심을 담아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싶거든요. 매일 사랑해 사랑해 하는 연인들이 있지만 그런것보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 수있고 행동으로 알 수있는 사랑을 해보고싶은 바람이 있어요. 정말 사랑한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다 보여지잖아요. 내 진심은 항상 너라는걸 말하지 않아도 확신을 주는.. 그런 사랑에 대한 바람을 이 영화가 담고있어요ㅠ 대사를 절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눈빛에 사랑한다는 마음이 꾹꾹 눌러담겨있는게 너무 간질간질하더군여ㅠㅠ 캐롤 눈빛은 정말.. 쉽게 잊혀지지않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싶은 모든것들을 함축해서 눈빛에 담아놓은거같아요.